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압델 파타 알시시 이집트 대통령 국빈방한 기념 오찬에서 발언하고 있다. 김지훈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SNS를 통한 소통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10일 오후 10시27분 엑스(X)에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더 많은 사람들이 더 행복한 삶을 살게 하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면 굳이 힘든 정치를 계속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 여러분, 저 높은 곳을 바라보지 마십시오. 그곳엔 이재명이 없습니다. 이재명은 언제나 여러분의 바로 옆에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라는 첫 대선출마 당시 국민들께 드린 이 마음과 결의는 지금까지 한 순간도 변한 적이 없다"며 “힘 없고 덜 가지고 소외 되었지만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가는 좁은 뒷골목의 부모형제자녀들과 소통하고 그 분들의 숨결을 느끼며, 국정의 막중한 책임감을 되새기는 순간들이 저에겐 그래서 귀하디 귀하고 또 포기할 수 없는 시간”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댓글로 국민과 소통하시다가 품격없다고 비난받고 조롱당하시던 노무현 대통령님이 떠오른다. 경호에 사전답사에 국민들 불편하실까봐 시장 방문조차 자제하셨다는 말도 전해진다”며 “정치와 권력은 낮은 곳으로 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위높은 유력자들보다는 힘 없고 못가진 장삼이사들이 더 귀하고, 그들에게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품격없다 권위없다 비난하겠지만 경호를 최소화한 뒷골목 삶의 현장 방문도, SNS소통도, 그분들의 언어로 교감하는 일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은 국민의 제1공복 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최승욱 기자 apples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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