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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이 전통적인 종합상사 모델에서 벗어나 에너지 중심 기업으로 빠르게 체질을 전환하고 있다.
트레이딩 중심 구조에서 탈피해 가스전과 팜 농장 등 업스트림 자산 기반의 수익 구조를 강화하며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모습이다.
17일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LNG 밸류체인을 기반으로 생산·저장·트레이딩·발전으로 이어지는 사업 구조를 구축하며 사실상 에너지 기업으로 재편되고 있다. 매출에서는 여전히 소재 비중이 높지만, 영업이익 기준으로는 에너지 비중이 50%를 넘어서는 등 수익성이 높은 사업 중심으로 구조가 바뀌고 있다는 평가다.
이 같은 변화는 2026년을 기점으로 실적에서 본격적으로 확인될 전망이다. 호주 가스전 자회사인 SENEX의 증산 효과로 생산량이 확대되고, 인도네시아 팜 농장 인수 및 정제 사업 진출이 동시에 반영되면서 전사 이익 증가의 핵심 축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단순한 업황 개선이 아닌 구조적인 성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생산능력 확대와 밸류체인 확장을 기반으로 이익 체력이 한 단계 상향되며, 이후에도 안정적인 실적 개선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LNG 사업 확장 역시 주목되는 부분이다. LNG 터미널 증설 이후 트레이딩과 미드스트림 사업 확장 여력이 커지면서 도입 포트폴리오 최적화와 추가 수익 창출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최근 유가 상승 환경까지 더해지며 가스 사업 수익성 개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모빌리티와 희토류 사업이 새로운 성장 축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구동모터코어를 중심으로 한 모빌리티 사업은 물량 성장 구간에 진입하고 있으며, 희토류에서 영구자석, 부품으로 이어지는 수직 계열화 전략을 통해 소재·부품 영역까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2028년 이후 본격적인 매출 기여가 예상되며, 2030년 기준 희토류와 영구자석 시장에서 각각 조 단위 규모로 성장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는 향후 기업 가치에 프리미엄을 부여할 수 있는 핵심 요인으로 평가된다.
현재 주가는 2026년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약 15배 수준으로 일본 종합상사 대비 다소 저평가된 상태다. 그러나 구조적인 이익 성장과 다양한 사업 확장 가능성을 감안할 경우 추가적인 밸류에이션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목표주가는 9만7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로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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