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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흥국증권 "SK, 체질 개선의 핵심은 리밸런싱과 자본효율"

SK하이닉스 지분법 이익이 실적 개선을 이끌고 SK이노베이션과 SK텔레콤도 힘을 보탤 것으로 봤다.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와 소재 부문 적자에도 석유와 윤활유, E&P, E&S 사업의 견조한 흐름이 예상됐고 SK텔레콤 역시...

흥국증권 "SK, 체질 개선의 핵심은 리밸런싱과 자본효율"

SK스퀘어·SK이노베이션·SK텔레콤 실적 개선 기대 속 2026년 연결 영업이익 4조3600억원 전망

비핵심 자산 매각과 투자회수로 자본효율성 제고…주주환원 확대에 NAV 할인 축소 기대

[프레스나인] 흥국증권은 SK그룹의 올해 투자 포인트로 리밸런싱과 자본효율성 제고를 꼽았다. 2022년 이후 이어진 연결 영업이익 감익 흐름이 올해 반전할 가능성이 커졌고 재무구조 개선과 기업가치 제고 노력도 이어질 것으로 봤다.

실적 전망도 다시 살아나는 흐름에 무게를 뒀다. 흥국증권은 SK의 2026년 연결 기준 매출액을 121조2170억원으로 추정했다. 전년보다 1.2% 줄어드는 수준이지만 영업이익은 4조3600억원으로 139.9% 늘고 지배주주순이익도 4368억원으로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까지의 부진과 달리 올해는 뚜렷한 턴어라운드 구간이라는 평가다.

흥국증권은 SK스퀘어의 실적 호조를 가장 먼저 짚었다. SK하이닉스 지분법 이익이 실적 개선을 이끌고 SK이노베이션과 SK텔레콤도 힘을 보탤 것으로 봤다.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와 소재 부문 적자에도 석유와 윤활유, E&P, E&S 사업의 견조한 흐름이 예상됐고 SK텔레콤 역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평가했다.

특히, 실적보다 더 중요한 변화로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들었다. 비핵심 자산 매각과 투자회수를 통해 자본효율성을 높이고 SK이노베이션과 SK에코플랜트 구조조정 이후 계열 전반의 밸류체인 일원화도 진행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순차입금 6조6000억원 수준의 재무 안정과 주주환원 확대 정책이 더해지면 구조적 할인 축소 가능성도 커진다고 봤다.

주주환원 정책도 긍정 요인으로 제시됐다. 흥국증권은 SK가 지난해 10월 밸류업 공시를 통해 최소 배당금 5000원과 매년 시가총액 1~2%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 또는 추가 배당 방침을 제시한 점에 주목했다. 배당소득 분리과세 적용을 위한 DPS 8000원 상향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최근 주가 상승에도 NAV 대비 할인율은 54% 수준이고 12개월 선행 기준 PER 4.4배, PBR 0.9배로 저평가 매력이 남아 있다는 판단이다.

사진/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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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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