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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흑자 전환 성공한 해성옵틱스… '피지컬 AI'로 베트남 공장 수율 잡았다

네이버 증권. 바이오인식(생체인식) 테마가 19일 소폭 상승 흐름을 보이며 방향성을 탐색하고 있다. 업종 전체로는 강한 상승세는 아니지만, 일부 종목의 급등이 지수를 견인하는 전형적인 '선별 상승 장세'가 전개되는...

흑자 전환 성공한 해성옵틱스… '피지컬 AI'로 베트남 공장 수율 잡았다

네이버 증권.

바이오인식(생체인식) 테마가 19일 소폭 상승 흐름을 보이며 방향성을 탐색하고 있다.

업종 전체로는 강한 상승세는 아니지만, 일부 종목의 급등이 지수를 견인하는 전형적인 ‘선별 상승 장세’가 전개되는 모습이다.

가장 눈에 띄는 종목은 해성옵틱스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해성옵틱스는 이날 오전 2시36분 현재 16.78% 상승한 1489원에 거래 중이다. 카메라 모듈 및 생체인식 센서 관련 사업 기대감이 반영되며 단기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모바일 및 보안 기기 수요 회복 기대가 맞물리면서 테마 내 핵심 주도주로 부각되는 흐름이다.

광학 액츄에이터 전문 기업 해성옵틱스가 인공지능(AI) 기반 공정 혁신과 고객사 공급 확대를 바탕으로 경영 정상화를 넘어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진입했다.

해성옵틱스는 캠코더와 디지털카메라 시장을 거쳐 현재 스마트폰용 고화소 카메라 핵심 부품인 OIS(손떨림 보정) 액츄에이터 제조를 주력으로 하고 있다.

해성옵틱스는 2025사업연도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47.7% 증가한 1603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한 데 이어, 올해 1월에는 월간 매출액이 창사 이래 최대치를 경신하며 실적 우상향 기조를 확고히 했다. 이는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의 플래그십 모델 내 OIS 메인 공급사 지위를 확보하며 점유율이 대폭 상승한 결과다.

베트남 생산 기지인 ‘해화비나’의 제조 자립도 확보도 수익성 개선의 핵심 동력이 됐다. 해성옵틱스는 로봇 자동화 설비 기업 케이엔에스(KNS)와 협력해 ‘피지컬 AI(Physical AI)’ 기술이 접목된 차세대 자동화 라인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생산 수율을 극대화하고 원가 경쟁력을 높여 해외 사업장의 인건비 상승 리스크를 상쇄했다는 평가다.

이어 아이티센피엔에스, 알체라, 드림시큐리티, 드림텍, 슈프리마, 시큐브 등이 상승 흐름을 보이며 생체인식·보안 솔루션 관련 기업들로 매수세가 확산되고 있다.

이들 종목은 공공·금융 보안 시장 확대와 AI 기반 얼굴인식 기술 성장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알체라와 드림시큐리티는 AI 영상인식과 인증 기술을 기반으로 한 사업 확장성이 부각되며 중장기 성장 기대를 받는 종목으로 꼽힌다. 슈프리마 역시 글로벌 출입통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안정적인 실적 기반 성장주로 평가된다.

반면 하락 종목군에서는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약세 흐름이 나타난다. 유니온바이오메트릭스, 포톤, 파트론, 동운아나텍, 라온시큐어, 에프에스티, 슈프리마에이치큐 등이 조정을 받고 있다. 최근 상승폭이 컸던 종목을 중심으로 단기 수익 실현 움직임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엠씨넥스, 유니퀘스트, 시선AI, 엑스페릭스, 파워로직스 등도 투자심리 위축과 함께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일부 중소형주는 실적 대비 기대감이 선반영됐다는 평가 속에 변동성이 확대되는 양상이다.

‘AI+보안 융합’이 핵심 키워드로 부상하고 있다. 생체인식 기술이 단순 인증을 넘어 금융, 공공, 모빌리티 등 다양한 산업으로 확장되고 있는 만큼, 기술력과 고객 기반을 동시에 확보한 기업 중심의 선별 접근이 요구된다.

증권가 관계자는 “생체인식 시장은 구조적으로 성장성이 높은 분야지만, 현재 주가는 기대감이 상당 부분 반영된 상태”라며 “실제 수익으로 이어지는 기업과 그렇지 않은 기업 간 격차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AI 기반 얼굴인식, 지문·홍채 인식 기술이 결합되면서 글로벌 보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단기 등락보다는 기술 경쟁력과 해외 진출 여부를 중심으로 투자 전략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바이오인식 테마는 전체 상승보다는 핵심 종목 중심의 선택과 집중이 뚜렷해지는 국면이다. 급등 종목을 무작정 추격하기보다는 실적 기반과 기술력을 갖춘 기업을 중심으로 한 중장기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다.

최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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