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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흑심 품고 이민정 캐스팅” 고백했던 고영욱…이번엔 이병헌까지 건드렸다

“캐스팅이 목적이었냐, 꼬시려고 접근했냐.” “둘 다.”

고교생 이민정 길거리서 보고 차 세운 고영욱…14년 뒤 “연예인 놀이 심취”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캐스팅이 목적이었냐, 꼬시려고 접근했냐.” “둘 다.”

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이 14년 전 방송에서 배우 이민정을 처음 캐스팅했던 일을 두고 했던 말이다.

그런 고영욱이 이번에는 이민정과 남편 이병헌을 동시에 입에 올렸다. 고영욱은 지난 4일 자신의 SNS에 이민정 관련 기사를 공유하며 “이민정 양 고등학생 때 최초로 내가 압구정 길거리에서 캐스팅했을 땐 연예계에 관심 없는 듯 말하더니”라고 적었다.

이어 “결국 내 뮤직비디오엔 출연하긴 했지만”이라며 “어느덧 어엿한 중년이 다 돼서 연예인 놀이에 심취해 있네. 내가 여러모로 앞서가긴 해”라고 덧붙였다.

남편 이병헌에게도 말을 얹었다. 고영욱은 이민정·이병헌 부부가 두 자녀와 가족여행을 즐기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한 뒤 “이병헌 형 표정이 썩 행복해 보이지 않는 건 내 느낌일까”라며 “이게 가족 여행 갔을 때 대부분의 남편들이 자기도 모른채 짓는 표정인 건가”라고 했다.

그런데 고영욱이 이번에 직접 꺼낸 ‘고등학생 이민정 캐스팅’ 일화는 과거 방송에서도 화제가 됐던 이야기다. 고영욱은 2012년 KBS Joy ‘더 체어 코리아’에 출연해 그룹 플레이어 활동 당시 이민정을 뮤직비디오 주인공으로 캐스팅했던 과정을 털어놨다.

당시 MC 서경석이 “캐스팅이 목적이었냐, 꼬시려고 접근했냐”고 묻자 고영욱은 “둘 다”라고 답했다. SBS는 당시 이 발언을 ‘흑심 품고 이민정 캐스팅’이라는 제목으로 보도하기도 했다.

고영욱의 설명에 따르면 당시 고등학생이던 이민정을 길거리에서 보고 뮤직비디오 출연을 제안했다. 그는 훗날 유명 배우가 된 이민정을 두고 “미리 계약을 해놓을 걸 너무 아쉽다”고 농담하기도 했다.

14년이 흐른 뒤 고영욱은 그 과거를 다시 꺼냈다. 이번에는 이민정의 현재 모습을 두고 ‘중년’, ‘연예인 놀이’라는 표현까지 붙였다.

최근 고영욱의 SNS는 연예인을 향한 언급으로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달 유아인이 영화 ‘뱀피르’로 복귀한다는 소식에는 “마약은 괜찮고?”라는 글을 올렸다.

유튜버 박위의 고액 강연료 관련 기사에는 “나도 전국 교도소 돌며 강연이나 해볼까. 다른 데선 써주지 않을 테니”라고 썼다.

그에 앞서 이찬원의 방송 활동을 두고 “트로트 가수 본업에 충실하길”이라고 했고, 이지혜의 집 관련 기사에도 자신의 평가를 덧붙였다. 박하선과 이상민 등 여러 연예인도 잇달아 거론했다.

고영욱은 자신의 SNS 활동을 두고 “그저 난 내 생각을 올리는 것뿐”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편 고영욱은 미성년자 대상 성폭행 및 강제추행 혐의로 2013년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확정받았다.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3년과 신상정보 공개·고지 5년도 명령받았으며 2015년 만기 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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