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미국과 이란 간 휴전 소식이 전해진 직후 이날 오전 코스피와 코스닥 등 주식 시장에 호조가 두드러지면서, 제약·바이오 분야 주가도 전반적으로 활기를 나타냈다. 다만 최근 폭락이 계속되고 있는 삼천당제약 주가는 이날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3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323.30포인트(5.88%) 오른 5818.08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43.46포인트(4.19%) 오른 1,080.19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가 급등하면서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코스피, 코스닥 등에 '매수 사이드카(프로그램매매 매수호가 일시효력 정지)'를 발동하기도 했다.
증권가에서는 미국과 이란이 휴전안에 합의한 점과 삼성전자 호실적 등이 주가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코스피·코스닥 호조는 제약·바이오 분야 종목 대부분에도 그대로 반영됐다.
이날 오전 헬릭스미스는 주가가 10% 이상 올랐고, HLB와 광동제약, 파미셀, 삼성제약, 알테오젠, 휴젤, 올릭스, JW신약 등 일부 종목도 5% 이상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외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유한양행, 종근당, GC녹십자, 대웅제약 등 주요 업체 상당수도 주가가 상승했다.
이는 최근 수일에 걸쳐 주가 하락세가 두드러졌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제약바이오 분야에서는 지난달 30일부터 줄곧 주가 부진이 계속돼왔다.
다만 이같이 호조세로 전환되는 상황에서도 최근 주가 시장 최대 이슈 중 하나인 삼천당제약은 이날 역시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삼천당제약 주가는 지난달 31일 하한가를 시작으로 하락세가 계속되면서 118만원에서 7일 종가 기준 52만원까지 떨어진 상태다.
이날도 오전부터 하락세가 나타나 11시 30분 현재 전일 대비 7.51% 하락한 48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천당제약은 한때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주가가 줄곧 상승하면서 코스닥 시가총액 1위에 올라 이른바 '황제주'로 불리기도 했으나, 기술력과 계약 규모 등에 여러 의혹이 수차례 제기됐다. 이후 주가는 하락세가 본격화됐으며, 삼천당제약은 긴급히 기자회견을 마련해 사태 수습에 나서고자 했으나 하락세에 반전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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