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C홀딩스·아임뉴런에 신규 투자 집행
딥파인까지 잇단 참여…“미래 유망 산업 중심 확대”
[화이트페이퍼=김혜인 기자] 효성그룹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 효성벤처스가 바이오와 뷰티, 공간 컴퓨팅 분야로 투자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인공지능 기반 신약 플랫폼 기업과 맞춤형 뷰티 솔루션 기업에 자금을 집행하며 미래 유망 산업 선점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13일 효성벤처스에 따르면 최근 뷰티 솔루션 기업 AAC홀딩스와 AI 기반 신약 플랫폼 기업 아임뉴런에 대한 투자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는 바이오, 뷰티, 공간 컴퓨팅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한 투자 확대 전략의 일환이라는 설명이다.
AAC홀딩스는 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개인별 피부 상태와 생활 습관까지 반영한 맞춤형 관리 방안을 제시하는 기업이다. 단순 시술에 그치지 않고 종합적인 관리 방향을 설계하는 점이 특징이다. 아임뉴런은 AI 기술을 접목해 신약 물질 전달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해당 플랫폼은 약물의 뇌혈관 장벽(BBB) 통과율을 높일 수 있어 알츠하이머 등 뇌질환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설명이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아임뉴런은 올해 2월 글로벌 제약사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효성벤처스는 지난달 산업용 공간 컴퓨팅 기업 딥파인에도 투자했다. 딥파인은 일반 모바일 기기로 실내 공간을 정밀한 3D 지도로 구현할 수 있으며, 드론과 스마트글래스 등과 연계해 작업 효율을 끌어올릴 수 있다. 향후 효성그룹의 제조 현장을 비롯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될 전망이다.
효성벤처스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바이오, 뷰티, 공간 컴퓨팅 등 미래 유망 산업을 중심으로 한 투자 확대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정부의 기술 중심 투자 기조에 발맞춰 국내 딥테크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효성벤처스는 그룹 차원의 전략과 연계해 기술 경쟁력을 갖춘 기업을 중심으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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