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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 포르투 데뷔하자마자 우승컵…손흥민은 리그 4연속골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이 포르투갈 명문 FC포르투 공식 데뷔전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포르투의 황인범이 2일(한국시간) 포르투갈 코임브라의 이스타디우 시다드 드 코임브라에서 열린 2026 수페르타사 칸디두 드 올리베이라(포르투갈 슈퍼컵)에서 우승한 뒤 기뻐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이 포르투갈 명문 FC포르투 공식 데뷔전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포르투는 2일(한국시간) 포르투갈 코임브라의 이스타디우 시다드 드 코임브라에서 열린 2026 수페르타사 칸디두 드 올리베이라(포르투갈 슈퍼컵)에서 2부 팀 SCU 토레엔세를 1대 0으로 꺾었다. 지난 시즌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챔피언인

포르투는 타사 드 포르투갈(FA컵) 우승팀 토레엔세를 물리치고 통산 25번째 슈퍼컵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달 21일 페예노르트(네덜란드)를 떠나 포르투 유니폼을 입은 황인범도 우승에 힘을 보탰다. 이날 후반 28분 교체 출전해 공식 데뷔전을 치른 황인범은 유효 슈팅과 키패스를 한 차례씩 기록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후반 43분에는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왼발 슈팅을 때리며 골문을 위협했다. 황인범은

입단 12일 만에 동료들과 함께 시상대에 올라 우승 세리머니를 펼쳤다.

황인범이 유럽 무대에서 들어 올린 통산 네 번째 우승 트로피다. 앞서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에서 두 차례 리그 우승과 한 차례 컵 대회 우승을 일군 바 있다. 새 팀에 빠르게 녹아든 황인범은 경기 후 “우승 트로피와 함께 기분 좋게 출발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LAFC 손흥민이 2일(한국시간) 밴쿠버 화이트캡스와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1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37분 선제골을 터뜨린 뒤 세리머니하고 있다. AP연합뉴스

같은 날 손흥민(LAFC)은 리그 4경기 연속골을 터뜨렸다. 밴쿠버 화이트캡스와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1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37분 선제골을 넣었다. 드니 부앙가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턴 동작으로 수비수를 따돌린 뒤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달 18일 LA갤럭시전에서 리그 마수걸이 골을 터뜨린 뒤 4경기 연속 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LAFC는 손흥민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했다. 후반 31분 밴쿠버의 토마스 뮐러가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손흥민은 후반 추가시간 두 차례 위협적인 슈팅을 시도했지만, 경기는 1대 1 무승부로 끝났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풋몹은 손흥민에게 팀 내 최고 평점인 7.7점을 줬다.

승점 3을 따냈다면 선두로 올라설 수 있었던 LAFC는 승점 1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 서부 콘퍼런스 선두 밴쿠버와 승점 34로 동률을 이뤘지만 골 득실에서 밀려 2위를 유지했다. MLS는 이날 한 골씩 주고받은 손흥민과 뮐러의 활약을 두고 “중요한 경기에서 각자의 팀에 미치는 영향력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정신영 기자 spirit@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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