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김승기 기자] 기업 내 인공지능(AI) 활용이 확산되면서 실제 업무 정착 단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토스랩이 협업툴 잔디 사용자 설문을 기반으로 ‘일하는 방식의 재발견: AI 도입 이후 정착’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리포트는 AI 도입을 검토하거나 활용 중인 기업 사용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데이터를 토대로 작성됐다. 조직 내에서 AI가 실험적 도구를 넘어 실제 업무에 정착되는 과정을 분석하고 AI 전환(AX)을 위한 실행 방향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80%가 생성형 AI를 업무에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개인 단위 실험적 활용과 조직 차원의 체계적 활용이 혼재된 상태로 기업별 AI 활용 수준에는 차이가 존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협업툴 내 AI 기능을 활용할 경우 지속 사용 의향이 94%로 나타났다. 이는 AI가 업무 흐름과 결합될 때 실질적인 업무 도구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보여준다.
기능 선호도에서는 아이디어 생성보다 ‘정보 요약’과 ‘맥락 파악’ 기능이 더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는 AI 활용 목적이 단순 생성에서 업무 이해와 히스토리 관리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리포트는 조직의 AI 활용 수준을 개인 실험 단계, 시간 절약 중심, 업무 내 활용, 업무 정착 단계 등으로 구분하고 각 단계별 특징과 실행 방안을 함께 제시했다.
김대현 토스랩 대표는 “AI 전환의 성패는 기술 도입이 아니라 조직 내 정착 전략에 달려 있다”며 “업무 흐름에 맞는 AI 활용 설계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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