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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현장에 답이 있다"…식량원, 현장 명예연구관 초청 간담회

박성우 국립식량과학원 식품자원개발부장을 비롯해 연구원과 산업계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에서는 식생활영양, 발효가공식품, 푸드테크 소재, 품질관리평가 등 각 분야 전문가 23명이 현장...

"현장에 답이 있다"…식량원, 현장 명예연구관 초청 간담회

‘2026년 식품자원개발부 현장 명예연구관 초청 간담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식량원 식품자원개발부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이 식품산업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반영해 K-푸드의 미래를 여는 기술 개발과 정책 지원에 나선다.

국립식량과학원 식품자원개발부는 지난 22일 수원 소재 중부작물부 연구센터 대회의실에서 ‘2026년 식품자원개발부 현장 명예연구관 초청 간담회’를 개최하고, 산업 현장의 애로와 미래 식품 시장의 핵심 기술 수요를 발굴하기 위한 의견을 청취했다.

박성우 국립식량과학원 식품자원개발부장을 비롯해 연구원과 산업계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에서는 식생활영양, 발효가공식품, 푸드테크 소재, 품질관리평가 등 각 분야 전문가 23명이 현장 명예연구관으로 위촉했다.

이어 식량원 식품개발부의 2025년 주요 성과를 돌아보고, 2026년 추진할 핵심 업무 계획을 공유하며, 현장 중심의 연구개발 의지를 확고히 했다.

박성우 식량원 농식품자원개발부장이 현장 명예연구관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사진= 식량원 식품자원개발부

이어진 의견 수렴 시간에는 K-푸드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문가들의 구체적인 제언이 이어졌다.

박순애 솔룸바이오텍 회장은 "두류 등에 버섯을 접종한 기능성 소재화로 부가가치를 높여야 한다"며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강조하고, 우용호 농협경제지주 팀장도 "잎과 순 등 농산물의 모든 부위를 활용하는 업사이클링이 대체식품 산업의 성패를 가를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채진 수지스링크 연구소장은 "수입 농축 대두 단백에 대응하기 위해 국산 콩 소재 완제품 개발과 국가 차원의 단가 경쟁력 확보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정상 전주대 교수는 해외 시장을 겨냥한 제품 개발과 농촌 고령화를 고려한 연구를 주문했으며, 김광옥 센소리디자인 대표는 기관 홍보의 전략적 입지 활용을 제안했다.

연구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도 컸다.

최한석 한국농수산대 교수는 유관 기관과의 공동 연구와 연구 몰입 환경 조성을 요청했고, 김병용 건양대 교수는 행정 업무 비중을 줄이는 '행정 간소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신정규 전주대 교수는 상시적인 소통 채널 마련을 제안했다.

국립식량과학원은 이번 간담회에서 제시된 전문가들의 의견을 향후 연구 과제 설정과 정책 사업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박성우 식량원 식품자원개발부장은 "현장의 목소리가 담긴 기술 개발이야말로 K-푸드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가장 확실한 발판"이라며 "앞으로도 양방향 소통을 강화해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연구 성과를 확산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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