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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현장] "로봇이 커피 내리고 AI가 건강 챙긴다"···'호반써밋 시흥거모...

단순한 커뮤니티 시설을 넘어 AI 기반 서비스를 대거 도입한 점이 눈길을 끈다. 단지 내에는 무인 로봇 카페가 운영될 예정이며, 입주민 전용 전자도서관은 교보문고와 연계된다. 여기에 스마트 플레이존, 헬스케어 스마트...

[현장] "로봇이 커피 내리고 AI가 건강 챙긴다"···'호반써밋 시흥거모...

견본주택 북적···5억대 승부수 통할까

호반써밋 시흥거모 B1블록 견본주택. /사진=최준 기자

| 스마트비즈 = 최준 기자 | 쌀쌀한 초봄 바람이 불던 20일 오전, 경기 시흥 거모지구. 호반건설이 선보인 '호반써밋 시흥거모 B1블록' 견본주택 앞은 이른 시간부터 사람들로 북적였다. 주차장 입구에는 차량이 길게 줄을 섰고, 방문객들은 주말 못지않은 열기를 보이며 입장을 기다렸다. 최근 분양 시장이 다소 관망세를 보이는 가운데서도, 이곳은 확연히 다른 분위기였다.

견본주택 내부로 들어서자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널찍한 라운지 공간이다. 상담 창구와 대기 공간이 분리된 동선 설계 덕분에 혼잡함 속에서도 비교적 여유로운 분위기가 유지됐다. 방문객들은 번호표를 확인하거나 분양 자료를 살펴보며 상담 순서를 기다렸고, 곳곳에서는 분양가와 평면 구조를 두고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이어졌다.

거실 옆 확장 공간. 옵션 유무에 따라 가벽 설치 및 제거를 통해 방 구성이 가능하다. /사진=최준 기자

2층에 마련된 전용 84㎡ A타입 유닛은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실제 공급은 B타입도 포함되지만 구조가 유사해 핵심 공간 중심으로 구성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유닛에 들어서자마자 마주한 거실은 넓은 창과 개방형 구조로 시원한 공간감을 강조했다. 거실과 자연스럽게 이어진 ㅁ자형 주방은 동선 효율과 개방감을 동시에 잡은 설계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관람객들의 관심이 집중된 곳은 거실 옆 확장 공간이었다. 가벽을 설치하거나 제거할 수 있는 옵션형 구조로, 필요에 따라 방을 나누거나 하나의 넓은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자녀가 있는 가구라면 방 두 개로 나눠 사용할 수 있고, 반대로 넓은 거실 확장 공간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현장에서 만난 한 방문객은 "아이 둘을 키우고 있어 방 구성이 중요한데, 이렇게 유연하게 바꿀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든다"며 "실제 거주를 고려하면 꽤 실용적인 설계"라고 말했다. 또 다른 방문객 역시 "사진으로 볼 때보다 훨씬 넓어 보인다"며 수납공간과 동선에 대해 상담 직원에게 질문을 이어갔다.

1층으로 내려오면 단지 전체를 구현한 대형 모형도가 전시돼 있다. 조경, 동 배치, 커뮤니티 시설은 물론 근린생활시설까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방문객들의 발길이 오래 머무는 공간이다. 일부 방문객들은 배치도를 확대해 보며 예상 조망이나 동 간 거리 등을 꼼꼼히 따져보는 모습이었다.

이 단지가 특히 주목받는 이유는 ‘디지털 특화’라는 차별화 전략 때문이다. 단순한 커뮤니티 시설을 넘어 AI 기반 서비스를 대거 도입한 점이 눈길을 끈다. 단지 내에는 무인 로봇 카페가 운영될 예정이며, 입주민 전용 전자도서관은 교보문고와 연계된다. 여기에 스마트 플레이존, 헬스케어 스마트 미러, 원격 건강관리 시스템 등 생활 밀착형 기술이 적용된다.

현장에서 만난 한 예비 청약자는 "요즘 아파트는 다 비슷하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디지털 서비스는 확실히 차별화 요소로 느껴진다"며 "실제 생활에서 얼마나 유용할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방문객들이 상담을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최준 기자

분양 상담 창구도 종일 분주하게 돌아갔다. 방문객들은 번호표를 들고 차례를 기다리며 입지와 분양가, 청약 조건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한 방문객은 "관심은 있지만 바로 계약하기보다는 상담을 통해 실거주 적합성을 따져보려고 왔다"고 말했다. 또 다른 방문객은 "이사 계획이 있어 여러 단지를 보고 있는데, 5억원대 분양가는 충분히 경쟁력 있어 보인다"고 평가했다.

입지 여건도 주요 장점으로 꼽힌다. 단지는 시흥시 거모동 일대에 들어서며, 신길온천역과 인접해 있고 평택시흥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등을 통해 서울과 안산, 수원 등 주요 도심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기존 원도심 대비 개선된 교통 접근성도 수요자들의 관심을 끄는 요소다.

분양 관계자는 "시흥 지역에서 쌓아온 브랜드 신뢰에 더해, 입주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디지털 기반 편의시설을 집약했다"며 "기존 주거 단지와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강조했다.

한편 '호반써밋 시흥거모 B1블록'은 오는 2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4일 1순위, 25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31일이다.

분양 시장이 관망세에 접어든 상황에서도, 차별화된 설계와 디지털 서비스, 그리고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이 단지가 실제 청약 성적표에서 어떤 결과를 받아들지 관심이 쏠린다.

호반써밋 시흥거모 B1블록 견본주택 메인 라운지. /사진=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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