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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현대차, 대규모 채용 시작...'직무'와 'AI'로 요약되는 2026년 상반기 채...

현대자동차의 대규모 채용 소식을 필두로 삼성, 롯데, SK하이닉스 등 주요 대기업들이 일제히 상반기 채용의 문을 열면서, 그동안 얼어붙었던 채용 시장에 모처럼 활기가 돌고 있는 모습이다. 올해 상반기 채용 시장은...

현대차, 대규모 채용 시작...'직무'와 'AI'로 요약되는 2026년 상반기 채...

3월, 취업 시장의 시계가 다시 빠르게 돌아가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대규모 채용 소식을 필두로 삼성, 롯데, SK하이닉스 등 주요 대기업들이 일제히 상반기 채용의 문을 열면서, 그동안 얼어붙었던 채용 시장에 모처럼 활기가 돌고 있는 모습이다.

올해 상반기 채용 시장은 몇 가지 뚜렷한 특징을 보인다. 우선 기업들이 실무 능력을 갖춘 인재를 선호하면서 ‘직무 중심 채용’이 한층 강화되었다. 단순히 높은 스펙을 쌓는 것보다는 인턴십이나 실제 프로젝트 경험을 통해 자신이 해당 업무를 얼마나 잘 수행할 수 있는지 증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

여기에 ‘AI’ 키워드도 빼놓을 수 없다. 개발 직군뿐만 아니라 마케팅, 기획, 경영지원 등 전 분야에서 AI를 업무에 어떻게 활용하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지를 묻는 경우가 크게 늘었다. 전 산업 분야에서 AI 기술의 활용도가 높아짐에 따라 디지털 전환 역량을 갖춘 인재들이 좋은 평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채용 방식 역시 대규모 정기 공채보다는 필요할 때마다 뽑는 수시 채용이 여전히 대세다. 그래서 기업별로 흩어져 있는 채용 일정을 스스로 챙기는 민첩함이 무엇보다 필요한 시기이기도 하다.

현대자동차는 오는 3월 20일부터 4월 3일까지 공식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연구개발, 디자인, 생산/제조, 사업/기획, 경영지원, IT 등 전 부문에 걸쳐 신입 및 경력 사원을 모집한다. 특히 단순한 스펙 나열보다는 직무 적합성과 성장 잠재력을 중점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며, 3월 25일에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팀 현대 토크 라이브’를 진행하며 지원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3월 23일까지 상반기 신입사원(Talent hy-way) 채용 서류 접수를 진행한다. 모집 직무는 기획/전략, 생산관리, 일반영업, 재무 등 다양하며, 4월 중 SKCT 및 AI 역량 검사를 거쳐 5월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쇼핑 역시 3월 27일까지 롯데백화점 신입 사원 채용을 이어간다.

HD현대는 계열사별로 29일까지 순차적으로 지원서를 접수하며, 올해 하반기 추가 공고를 포함해 향후 5년간 총 1만 명을 채용하겠다는 공격적인 목표를 세웠다. LG그룹 역시 LG에너지솔루션과 LG유플러스를 필두로 채용을 진행 중이며, 올해 총 3000명 이상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GettyImages

저작권자 © 데일리팝

한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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