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은아 청와대 국민통합비서관이 KTV 유튜브 채널에서 이재명 정부의 국민통합 목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정치개혁·시대교체 열망에 靑 합류
“李, 나보다 10배 더 일하는 리더…
5년 뒤엔 대한민국 많이 달라질 것”
보수정당인 개혁신당 대표 출신으로 이재명 정부의 통합인사 기조에 따라 영입된 허은아 청와대 국민통합비서관이 “이념의 틀을 벗어나 대한민국 국민이 모두 존중받을 수 있어야 국민통합이 실현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허 비서관은 14일 KTV를 통해 공개된 유튜브 방송에서 “국민통합은 너무 어려운 숙제이지만, 정부 최초로 수치로 관리된 국민통합이 가능하도록 지수 개발 등 여러 가지를 준비하고 있다”며 “누구보다 자주 현장에 나가서 목소리를 듣고 있고, 성과를 낼 자신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억울한 국민이 없는 사회를 만드는 데 역할을 하고 싶다”며 “5년 뒤엔 대한민국이 많이 달라져 있지 않을까”라고 기대했다. 허 비서관은 “우리사회 갈등은 ‘내가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불안함에서 시작되는 것 같다”며 “이럴 때일수록 국가는 국민에게 신뢰를 줘야 한다. 이재명 대통령은 공존과 포용과 연대라는 가치 안에서 움직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의원과 개혁신당 대표를 거친 허 비서관은 21대 대선을 앞두고 ‘이재명 캠프’에 합류한 뒤 지난해 10월 청와대 국민통합비서관으로 발탁됐다. 그는 “‘이제는 정치판이 바뀌어야 하지 않겠느냐’라는 이재명 당시 대선후보의 말씀이 저를 많이 흔들었다”며 “대통령 참모로서 정치개혁과 시대교체를 이루고 싶다”고 했다. 허 비서관은 “청와대에서 청년 간담회를 했을 때 ‘늘 어른들은 자기들 얘기만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우리 얘기를 많이 들어주는 (어른을 만난) 건 처음이에요’라고 말한 분들이 있었다”며 “한 테이블에 앉아서 서로 다름을 이야기하는 걸 만들어내면 우리는 성공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4월 X를 통해 ‘허 비서관이 청와대에 뼈를 묻을 각오로 일한다’는 한 지지자의 전언을 공유하며 “우리 허은아 비서관님. 청와대에서 맡겨진 일 잘 하고 계십니다. 그런데 뼈를 묻지는 마세요”라고 농담 섞인 칭찬을 건네기도 했다. 이에 대해 허 비서관은 “너무 깜짝 놀랐고, 엄청난 힘을 받았다”고 회상했다. 그는 “워낙 일을 즐겁게 하는 편이고 일하는 걸 좋아하지만, 대통령은 저의 한 10배 정도로 일을 열심히 한다”며 웃었다. 허 비서관은 “이 대통령은 참모로선 진짜 힘든 리더다. 그런데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공무원으로서는 저분한테 일을 맡겨 놓으면 창피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이재명 정부는 한 마디로) 밥값 하는 정부”라고 정의했다.
허은아 청와대 국민통합비서관이 청년들과 간담회를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편 허 비서관은 오는 19일 오후 2시 KTV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국민통합-대화가 필요해!’라는 주제의 대담을 진행한다. 이날 방송에는 서울 이태원에서 약 20년간 식당을 운영하다 코로나19 여파로 폐업한 연예인 홍석천 씨와 ‘알바 청년’ 박현우 씨가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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