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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허위 득표율 후폭풍…민형배 "관련자 고발"vs신정훈 "거짓 카드뉴스로 ...

앞서 지난 20일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예비경선 결과 발표 전후로 후보별 권리당원 투표 득표율과 순위를 담았다는 허위 문건이 문자와 카카오톡, 온라인과 지역 정치권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됐다. 경선...

허위 득표율 후폭풍…민형배 "관련자 고발"vs신정훈 "거짓 카드뉴스로 ...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특별시장 경선 후보로 나선 민형배 의원과 신정훈 의원.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 통합특별시장 예비경선 이후 불거진 ‘허위 득표율’ 파문이 후보 간 공방으로 번지고 있다.

민형배 후보 측은 허위 문자 유포와 관련해 조직적 개입 정황을 포착했다며 형사 고발 방침을 밝혔고, 신정훈 후보 측은 민 후보 지지자들이 오히려 여론을 왜곡하는 홍보물을 유포하고 있다며 맞불을 놓았다.

23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민형배 후보 측은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허위 득표율 문자 유포에 조직적으로 참여한 것으로 보이는 7명에 대한 증거자료 채증을 마쳤다"며 "관련자 전원을 경찰과 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민 후보 측은 해당 문자 유포 행위가 경선 결과 비공개 원칙을 악용해 당원과 유권자의 판단을 흐리는 중대한 행위라고 규정하고 강경 대응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러자 신정훈 후보 측은 같은 날 성명을 내고 민 후보 측을 향해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며 정치적 이익을 취하려 한다"고 지적했다.

신 후보 캠프는 "민 후보 지지자들이 ‘예비경선 통과 감사합니다’라는 카드뉴스를 제작해 33.4%의 지지를 받은 것처럼 꾸며 유포하고 있다"며 "이는 마치 예비경선에서 1위를 차지한 것처럼 보이게 하는 교묘한 여론 조작"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해당 카드뉴스가 큰 제목과 그래프를 통해 압도적 승리를 암시하면서, 하단에는 예비경선과 무관한 1월 31일자 지역 언론 여론조사라는 점을 표기해 유권자를 혼란스럽게 했다고 직격했다.

신 후보 캠프는 민 후보의 사과와 함께 해당 사안을 당 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하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 20일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예비경선 결과 발표 전후로 후보별 권리당원 투표 득표율과 순위를 담았다는 허위 문건이 문자와 카카오톡, 온라인과 지역 정치권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됐다.

경선 개표 과정에서 각 후보 측 개표참관인 전원이 비공개 서약을 했고, 개표 결과 역시 후보별로 본인 득표만 확인할 수 있는 구조였지만 해당 문건에는 각 후보 이름과 함께 서로 다른 수치와 순위를 담은 2∼3개 버전으로 나돌았다. 일부 지라시에는 소수점 이하 수치까지 적는 등 정교한 득표율이 담겼다.

사태가 확산되자 민주당 선관위는 지라시 문건을 ‘허위 정보’로 규정하고 엄중 대응을 발표했지만 이미 퍼진 해당 문건은 지역에서 기정 사실화되는 분위기다.

/정세영 기자 j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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