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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행정수도 교통란 해소, 어떻게"...세종시장 예비후보자들의 묘수는?

여기에 CTX 노선의 세종 내 5개 정차역 확보, 도시철도 3단계 구축, KDI 인근 사거리 입체화 및 10개 교차로 AI... 나아가 AI·로봇 기반 스마트 물류 허브 구축도 포함해 교통과 산업을 하나의 그림으로 연결했다.

"행정수도 교통란 해소, 어떻게"...세종시장 예비후보자들의 묘수는?

CTX·BRT·도시철도 놓고 6인 6색 교통 청사진

국회·대통령실 설치 앞두고 교통 수요 선제 대응 경쟁

지하화·복합환승·정차역 확충… 방향은 같고 방법은 제각각

더불어민주당 이춘희·조상호·고준일·김수현·홍순식 예비후보와 조국혁신당 황운하 의원이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와 BRT, 도시철도를 중심으로 저마다의 교통 해법을 내놓고 있다. (자료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굿모닝충청=세종 박수빈 기자)

[굿모닝충청=세종 박수빈 기자] 6월 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세종시장 예비후보들의 교통 공약 경쟁이 쏟아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춘희·조상호·고준일·김수현·홍순식 예비후보와 조국혁신당 황운하 의원이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와 BRT, 도시철도를 중심으로 저마다의 교통 해법을 내놓고 있다.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가 가시화되면서 세종시의 교통 수요 급증이 현실적 과제로 떠올랐다.

세종시장 예비후보들은 이 같은 행정수도 전환에 따른 교통 대비를 공통 화두로 삼으면서도, 우선순위와 방법론은 뚜렷이 엇갈린다.

이춘희 예비후보(70세, 전 세종시장)는 과의 통화에서 도로·철도·버스 세 축의 교통 개편 구상을 밝혔다. (굿모닝충청=세종 박수빈 기자)

이춘희 예비후보(70세, 전 세종시장)는 <굿모닝충청>과의 통화에서 도로·철도·버스 세 축의 교통 개편 구상을 밝혔다.

도로 분야에서는 국가상징구역 완성에 따라 환상형 BRT 축과 국가상징구역을 동서남북으로 연결하는 교통망을 우선 구축하고, 대전 방향으로 새로운 교통축과 교량을 추가로 건설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치원 시내 구간의 병목 해소를 위한 우회도로도 조기 추진하겠다고 했다.

철도 분야에서는 발산리 일대에 KTX 세종역 신설을 추진하고, CTX는 현재 계획된 2개 정차역 외에 BRT 교차 지점 남북 각 1개소를 추가해 시민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버스는 BRT 간선 위주 체계에서 마을 단위 지선 연계가 부족하다며 간선·지선망을 종합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조상호 예비후보(55세, 전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는 '삼수도론' 광역경제권 구상 안에 교통 연계를 핵심 인프라로 포함시켰다. (굿모닝충청=세종 박수빈 기자)

조상호 예비후보(55세, 전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는 '삼수도론' 광역경제권 구상 안에 교통 연계를 핵심 인프라로 포함시켰다.

서울 수도권·충청 신수도권·남부 해양산업 수도권을 잇는 광역경제권 형성을 위해선 세종을 거점으로 한 철도망 연결이 필수라는 판단이다.

아울러 조치원역 일대 교통 허브화를 구상하고 있으며, 국정기획위원 경력을 바탕으로 국비 사업 유치에 강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CTX 도심 정거장 확보와 관련해 중앙부처·당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활용하겠다는 전략이다.

황운하 국회의원(조국혁신당, 비례)은 의정 활동 이력을 교통 공약의 핵심 근거로 내세우고 있다.  (굿모닝충청=세종 박수빈 기자)

황운하 국회의원(조국혁신당, 비례)은 의정 활동 이력을 교통 공약의 핵심 근거로 내세우고 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으로 'CTX 조기 완공 촉구' 활동과 대법원 세종시 이전 법안 발의 등을 의정 성과로 앞세우며, 행정수도 완성과 교통 인프라를 한 축으로 묶는 접근을 취하고 있다.

그는 CTX 세종 구간의 조기 완공과 정거장 확보를 핵심 과제로 내걸며, 현역 의원의 정치력을 통해 국비 사업을 세종으로 끌어오겠다고 강조했다.

고준일 예비후보(45세, 전 세종시의회 의장)는 BRT 지하화와 상부 8차로 확장을 주요 공약으로 뽑았다. (굿모닝충청=세종 박수빈 기자)

고준일 예비후보(45세, 전 세종시의회 의장)는 BRT 지하화와 상부 8차로 확장을 주요 공약으로 뽑았다.

그는 "세종은 지금도 출퇴근 병목이 반복되지만, 국회와 대통령 집무 기능이 본격화되면 교통량은 구조적으로 증가한다"며 "지하는 빠르고 정확하게, 지상은 넉넉하고 안전하게 바꾸겠다"고 밝혔다.

여기에 CTX 노선의 세종 내 5개 정차역 확보, 도시철도 3단계 구축, KDI 인근 사거리 입체화 및 10개 교차로 AI 신호 도입을 묶어 '세종 30분 생활권' 실현을 목표로 제시했다.

홍순식 예비후보(49세, 전 국회의원 보좌관)는 교통을 재정·인구 문제와 함께 묶어 접근했다. (굿모닝충청=세종 박 수빈 기자)

홍순식 예비후보(49세, 전 국회의원 보좌관)는 교통을 재정·인구 문제와 함께 묶어 접근했다.

CTX 세종 5개 정차역 실현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며, 이를 통해 인구 유입과 상권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입법과 예산이 도시의 운명을 좌우하는 곳이 세종"이라며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의 입법 정치력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CTX 조기 완공을 위한 국비 확보에서도 이 경력이 유효하게 작동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수현 예비후보(56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특보)는 조치원역을 교통 혁신의 거점으로 설정했다. (굿모닝충청=세종 박수빈 기자)

김수현 예비후보(56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특보)는 조치원역을 교통 혁신의 거점으로 설정했다

CTX·경부선·버스·BRT를 하나로 통합한 '4중 복합환승센터'를 조치원역 일대에 구축하고, 도심공항터미널을 유치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구상은 세종 HIVE 프로젝트의 'H(Hub·교통)'에 해당하는 것으로, 조치원을 중부권 물류·교통 거점으로 키우겠다는 전략과 맞닿아 있다.

나아가 AI·로봇 기반 스마트 물류 허브 구축도 포함해 교통과 산업을 하나의 그림으로 연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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