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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해학 이기 선생 고택활용사업’ 연계 WTSM 프로그램 성료

흥문화예술기획은 23일부터 24일까지 1박 2일동안 해학 이기 선생 고택활용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된 추가 프로그램 ‘WTSM(Working Together Social Minority)’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해학 이기 선생 고택활용사업’ 연계 WTSM 프로그램 성료

[새전북신문]

흥문화예술기획은 23일부터 24일까지 1박 2일동안 해학 이기 선생 고택활용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된 추가 프로그램 ‘WTSM(Working Together Social Minority)’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회적 약자(Social Minority)와 비장애인·일반 가정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으로 마련됐다. 군산시장애인협회 회원과 다문화가족을 비롯해 수원,용인,하남 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학생과 학부모들이 참여해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행사는 김제 벽골제 한옥체험관을 비롯, 아리랑 문학마을,일유재 장태수 생가,해학 이기 생가, 학성서원 등 김제의 주요 역사·문화 유적지 일원에서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연중 운영된 ‘수(隨) 프로그램’과 더불어 ‘문화어울림한마당’을 통해 “뜻으로,붓으로 지킨 해학 이기, 석정 이정직, 일유재 장태수 등 김제 3절의 선비정신과 구국정신,그리고 대동정신을 깊이 배웠다.

일정 첫날은 김제 벽골제 한옥체험관에서 한복 체험과 명인학당(학장 서삼길)의 전통예절 교육을 진행한 후, 아리랑 문학마을을 찾아 구한말 수탈의 아픈 역사를 되돌아보았다. 이어 일유재 장태수 선생의 생가를 방문, 선열들의 숭고한 애국 충절을 가슴에 새겼다.

둘째 날에는 종일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학성서원(원장 김종회)의 강의실과 휴게실을 활용, 다채로운 실내외 프로그램을 안정적으로 운영했다. 오전에는 우비와 우산을 쓴 참가자들이 해학 이기 선생 생가에서 인형극을 관람, ‘대한의 학(鶴), 해학 선생의 의(義)·현(賢)·동(同)’의 가치를 되새겼다.

이어 학성서원으로 자리를 옮겨 진행된 오후 일정에서는 김제의 향토 식문화를 맛보는 보리밥 체험과 전통 공예 체험, 마당극 ‘대성정 아리랑’ 공연 관람이 이어졌다. 마지막 순서로는 마을의 애틋한 전설이 깃든 ‘개쑥 인절미’를 가족과 참여자들이 함께 빚어 나누어 먹으며 훈훈한 정을 나눴다.

수원에서 아들과 며느리,손자 등 3대 가족과 함께 참여한 이보원 씨는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주최 측의 정성 어린 운영 덕분에 온 가족이 잊지 못할 행복한 추억을 만들었다”면서 “아이들과 함께 숭고한 선비정신을 배우고 마을 전설이 담긴 떡도 직접 빚어 먹으며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했다.

흥문화예술기획 송일섭 대표는 “사회적 약자와 일반 가정이 문화유산 안에서 함께 소통하고 살아있는 역사를 배울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면서 “내년에는 김제의 유구한 역사와 아름다운 문화, 생태, 관광 자원을 한층 더 알차게 담아내 전국 각지에서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더욱 감동적인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했다./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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