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플래닛 12.50% 급등 섹터 주도…E8·에스에스알 등 보안·시뮬레이션 강세
전문가 "사용량 기반 과금 모델 안착 및 자동화 수요 급증으로 실적 가시성 확보"
네이버 증권,
소프트웨어 업종이 20일 기업들의 AI 도입 가속화와 비용 절감을 위한 자동화 수요에 힘입어 전일 대비 0.70%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최근 글로벌 무역 분쟁과 관세 리스크 속에서 물류비나 원자재 가격의 영향을 받지 않는 '무형의 자산'으로서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방어적 매력이 부각된 것이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는 분석이다.
가장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인 종목은 비트플래닛이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 확충 기대감이 몰리며 12.50% 상승한 765원에 장을 마감했다.
디지털 트윈 및 시뮬레이션 전문 기업 E8 역시 7.48% 상승하며 견조한 흐름을 나타냈다. 보안 솔루션 강자인 에스에스알은 5.58% 상승한 2745원을 기록하며 정보 보안 강화 추세의 수혜를 톡톡히 누렸다.
국내 정보보호 시장의 강자인 에스에스알(SSR)이 고도화되는 사이버 위협에 맞서 지능형 보안 솔루션 공급을 전격 확대하고 있다. 2018년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이 회사는 종속회사 트리니티소프트를 기반으로 정보보호 컨설팅부터 보안 소프트웨어 개발까지 아우르는 종합 보안 기업으로 안착했다.
에스에스알의 핵심 경쟁력은 IT 인프라 취약점 진단 관리와 웹쉘 탐지 기술에 있다. 기업 전산망의 약점을 사전에 찾아내고, 해커의 침투 경로가 되는 악성 스크립트를 실시간으로 차단하는 고난도 솔루션을 제공한다.
보안 기술 전문 인력을 대거 투입해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환경에 최적화된 맞춤형 보안 서비스를 선보이며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빅데이터와 검증 솔루션 섹터의 약진도 돋보였다. 바이브컴퍼니가 AI 기반 분석 수요 확대 속에 상승 마감했다. 이어 소프트웨어 신뢰성 검증 전문 슈어소프트테크가 오름세를 보였다. 문서 필터링 및 추출 기술력을 보유한 사이냅소프트 역시 매수 우위를 점하며 지수 상승에 기여했다.
기업용 경영 관리 및 데이터 최적화 솔루션주들도 온기가 확산됐다. 아이퀘스트와 데이터 관제 전문 모아데이타가 나란히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영상 AI 인식 기술의 알체라가 상승 대열에 합류했다. 이어 소프트웨어 유통 전문 디모아 역시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통합 보안 및 핀테크 플랫폼 부문도 보폭을 넓혔다. 라온시큐어와 경리 업무 자동화 솔루션의 웹케시가 상승 흐름을 탔다. 이어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 전문 샌즈랩이 오름세를 기록했다. 네트워크 제어 솔루션의 네이블 역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곡선에 몸을 실었다.
망연계 보안 및 접근 제어 섹터도 동반 강세였다. 한싹과 보안 관제 전문 지니언스가 상승세를 유지했다. 이어 AI 영상 분석의 핀텔이 오름세를 보였다. 대화형 AI 솔루션 전문 비큐AI 역시 상승 대열에 동참하며 장을 마감했다.
웹 표준 및 모바일 보안 관련주들의 활약도 이어졌다. 인스웨이브와 통합 인증 솔루션 전문 아톤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어 네트워크 보안 강자 윈스테크넷이 오름세로 마감했다. 보안 소프트웨어 전문 수산아이앤티 역시 매수세를 확보하며 상승 대열에 합류했다.
가상현실과 콘텐츠 제작 솔루션 섹터도 온기가 퍼졌다. 버넥트와 금융 보안 솔루션의 이니텍이 상승 곡선을 그렸다. 이어 동영상 편집 엔진 전문 키네마스터가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AI 가상 인간 기술을 보유한 이스트소프트 역시 매수 우위를 점하며 거래를 종료했다.
데이터 보안 및 인프라 제어 부문도 순항했다. 케이사인과 내부 정보 유출 방지 전문 휴네시온이 상승 마감했다. 이어 원자력 및 가속기 제어 시스템 전문 모비스가 오름세를 보였다. 통합 보안 솔루션의 시큐브 역시 상승세를 나타내며 장을 종료했다.
유해 콘텐츠 차단 및 오피스 솔루션 섹터의 하방 경직성도 확인됐다. 플랜티넷과 AI 오피스 생태계를 확장 중인 한글과컴퓨터가 나란히 상승했다. 폰트 디자인 전문 산돌이 뒤를 이었다. 이어 콘텐츠 보안 전문 파수 역시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원격 제어 및 AI 챗봇 부문도 매수 우위였다. 알서포트와 자연어 처리 전문 코난테크놀로지가 상승세를 기록했다. 지능형 영상 감시 솔루션의 시선AI가 오름세를 보였다. 이어 소재 정보 및 IT 서비스 전문 오상자이엘 역시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다.
시스템 관리 및 클라우드 보안 섹터도 상승 대열에 합류했다. 브레인즈컴퍼니와 차세대 방화벽 전문 엑스게이트가 상승 마감했다. 이어 차량용 소프트웨어 플랫폼의 오비고가 오름세를 보였다. 문서 보안 전문 소프트캠프 역시 매수세를 확보하며 상승세를 유지했다.
업종 내 대형주와 특수 솔루션주들도 유종의 미를 거뒀다. 보안 대장주 안랩과 도청 탐지 솔루션 전문 지슨이 상승 마감했다. 전사적 자원 관리(ERP) 강자 더존비즈온이 뒤를 이었다. 이어 AI 검사 장비 소프트웨어 전문 트윔 역시 상승하며 장을 종료했다.
장 막판까지 소폭 상승세를 유지한 종목들도 다수였다. 이노시뮬레이션과 전자 문서 솔루션 전문 포시에스가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한편 거래량이 미미하거나 발생하지 않은 일부 종목은 분석 대상에서 제외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소프트웨어 업종이 단순 구독을 넘어 성능 기반 과금 체계로 진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소프트웨어정책 전문가는"과거에는 사용자 수에 따라 비용을 받았으나, 이제는 AI 에이전트가 처리한 업무량에 비례해 수익을 거두는 모델이 정착되고 있다"며 "기업들이 고물가와 고인건비 대응을 위해 자동화 소프트웨어 도입을 필수로 여기면서 B2B 시장의 단가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26년은 모든 소프트웨어에 생성형 AI가 내재화되는 'AI OS' 경쟁의 원년"이라며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 속에서 관세 영향을 받지 않는 소프트웨어는 훌륭한 투자 대안이 될 수 있으며, 보안과 데이터 주권을 확보한 국내 강소 기업들의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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