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타지키스탄 수도 두샨베에서 개최된 ‘2025 한국전문대학교 유학박람회’ 현장. (사진=한국대학신문DB)
[한국대학신문 주지영 기자] 고등직업해외인재유치협의회(이하 해인협)가 인공지능(AI) 기반 다국어 안내 서비스를 탑재한 홈페이지 구축에 나선다. 해인협은 다국어 안내 서비스로 한국 유학과 한국 전문대학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복안이다.
25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해인협은 이날 개최한 제7차 임원회의에서 2026년도 사업계획안을 확정했다. 사업계획에는 ‘AI기반 통합 정보 플랫폼 구축’도 포함돼 다국어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는 홈페이지 구축에 예산 투입이 본격적으로 이뤄진다.
이번 일정은 박주희 신임회장이 주도하는 첫 공식 회의로 ‘AI기반 통합 정보 플랫폼 구축’은 추가 안건으로 올려졌다. 해인협은 다국어 AI 챗봇을 탑재한 협의회 공식홈페이지를 구성할 방침이다.
유학생들은 AI챗봇으로 24시간 실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AI 챗봇뿐만 아니라 기본적인 대학·학과 검색부터, 맞춤형 학과 매칭 서비스도 준비한다. 유학생 현황 관리, 기업 채용·인턴십 매칭, 비자 전환 가능 직무 추천, 취업 정보 등도 제공할 계획이다.
국내 체류 유학생 수가 30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젊은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국가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이 가운데 새롭게 구축될 해인협 홈페이지는 한국 유학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주희 회장은 본지에 “유학생에게 국내 임금체계와 복지 정책, 대학 교육과정 등을 모집단계서부터 투명하게 전달해야 한다”며 “우수한 해외 인재를 우리나라로 오게끔 하려면, 정보 접근성을 현 수준보다 높여야 한다”고 전했다. 박 회장은 선출 직후 통합 정보 플랫폼 구축을 임기 동안 추진할 핵심 사업 중 하나로 꼽은 바 있다.
고등직업교육 한국유학박람회 개최 계획도 밝혔다. 박람회에서는 정부의 외국인 인력양성 사업과 ‘졸업 후 취업’ 경로를 안내할 방침이다. 전문대학이 다수 참여하고 있는 육성형전문기술학과, 외국인요양보호사 양성대학 등 취업 연계 학과와 산업분야를 소개할 계획이다.
올해 인도네시아와 키르기스스탄·타지키스탄에서 공동 유학박람회가 예정돼 있다. 인도네시아 박람회는 오는 7월 수라비야, 자카르타에서 진행된다. 키르기스스탄과 타지키스탄 박람회는 9월 예정돼 있다.
또 이날 임원회의에서 총 7명의 지역별 회장(운영위원)도 공개됐다. △이승환 구미대 총장(대구·경북) △김종완 동남보건대 총장(경기·강원) △육근열 연암대 총장(충남·충북) △김희진 춘해보건대 총장(부산·울산·경남) △이현석 한국승강기대 총장(부산·울산·경남) △나세리 한양여대 총장(서울·인천) △임정섭 한영대 총장(광주·전남·전북)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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