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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해와바다 서근석 대표, '푸드버스'로 크리에이터 커머스 본격 확장… "광...

운영 2년 만에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70만 사업자 중 상위 300위(플래티넘 등급)에 진입했다. 광고가 아니라... 소곱창전골, 대파육개장, 나주곰탕, 도가니탕 등 한식 간편식이 네이버 최상위 노출 상품으로 자리잡았고...

해와바다 서근석 대표, '푸드버스'로 크리에이터 커머스 본격 확장… "광...

- 인플루언서 전용 쇼핑몰 최대 50개 운영… 상품 공급·배송까지 원스톱 대행

- 구매전환율 12~15%, 스마트스토어 70만 사업자 중 상위 300위 안 진입

- 허미노·요셉아빠·웃고리즘 등 인기 크리에이터와 협업 가동

푸드버스 쇼핑 플랫폼의 '합배송역' 페이지 갈무리. 삼겹살 오향 동파육, 고추 군만두, 잡채어묵, 소내장탕 등 간편식 상품이 47~51% 할인가로 진열돼 있다. 그랜드 오픈 프로모션의 일환이다. | 제공 – 푸드버스

"크리에이터에게 쇼핑몰을 통째로 준다"… 푸드버스의 구조

30년 유통 베테랑 서근석 해와바다 대표가 크리에이터 커머스 전용 플랫폼 '푸드버스(Foodverse)'를 본격 가동하며 사업 확장에 나섰다. 푸드버스는 기존 이커머스 플랫폼과 근본적으로 다른 구조를 택했다. 인플루언서 개개인에게 독립된 쇼핑몰 '방'을 제공하고, 최대 50개까지 확장할 수 있는 멀티숍 체계를 갖췄다.

크리에이터의 역할은 명확하게 분리된다. 쇼츠나 롱폼 영상을 통해 자신의 팬덤에게 상품을 소개하는 것이 전부다. 상품 기획, 공급사 소싱, 사이트 운영, 주문 처리, 배송까지 뒷단의 모든 프로세스는 푸드버스가 원스톱으로 책임진다. 크리에이터는 콘텐츠에만 집중하고, 커머스 운영의 부담은 전문가가 가져가는 분업 구조다.

수익 모델도 단발성 광고비가 아닌 지속형 파이프라인으로 설계됐다. 크리에이터가 소개한 상품이 판매될 때마다 판매 금액의 20%가 수수료로 지급된다. 판매가 이어지는 한 수익이 복리처럼 쌓이는 구조다. 현재 100만 유튜버 허미노(허미노MINO), 요셉아빠, 스케치 코미디 채널 웃고리즘 등 인기 크리에이터들과 협업이 가동 중이거나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푸드버스 플랫폼 내 '허미노X푸드버스' 크리에이터 전용 쇼핑몰 페이지. '군침 싹도는 먹방역'이라는 콘셉트 아래, 100만 유튜버 허미노의 먹방 콘텐츠와 연동된 상품이 최대 70% 할인가로 판매되고 있다. | 촬영 - 에이빙뉴스

푸드버스 플랫폼의 '크리에이터와 함께 즐기는 즐거운 시간!' 섹션. 다수의 크리에이터 프로필과 함께 유튜브 먹방 쇼츠 영상이 연동돼 있어, 콘텐츠 시청과 상품 구매가 하나의 동선에서 이뤄지는 구조를 보여준다. | 촬영 - 에이빙뉴스

"95점 이하는 올리지 않는다"… 팬덤을 지키는 상품 기획력

푸드버스의 핵심 경쟁력은 크리에이터의 팬덤을 유통 인프라로 전환하는 효율 구조에 있다. 크리에이터 자체가 살아 있는 광고판이 되기 때문에 별도의 마케팅 비용이 최소화되고, 그 절감분이 상품 품질 강화와 크리에이터 수익으로 재배분된다. 서근석 대표는 이 철학을

'실패 비용 제로'

라는 한마디로 압축한다.

이 구조가 작동하려면 전제 조건이 있다. 크리에이터가 자기 이름을 걸고 소개해도 팬덤이 흔들리지 않을 만큼의 상품 완성도다. 푸드버스는 객관적 기준 95점 이상의 상품만 입점시키는 원칙을 고수한다. 한 번 신뢰를 잃으면 팬덤 전체가 이탈할 수 있기 때문에, 상품 검증에서는 타협이 없다. 서 대표가 직접 공장과 협업해 중량, 맛, 육수, 원재료 스펙을 리뉴얼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여기에 크리에이터별 팬덤 특성을 분석한 정교한 '매치메이킹' 전략이 더해진다. 팔로워의 연령대, 소비 성향, 콘텐츠 장르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최적의 상품을 매칭하는 방식이다. 같은 식품이라도 먹방 크리에이터와 육아 크리에이터에게는 전혀 다른 상품이 연결된다. 상품이 크리에이터의 캐릭터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때 비로소 광고가 아닌 '추천'이 되고, 재구매로 이어진다는 것이 서 대표의 판단이다.

해와바다 서근석 대표가 자신의 업무 노트를 펼쳐 놓고 크리에이터 커머스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그는 매주 유통 트렌드와 상품 기획 아이디어를 직접 정리하며, 30년 현장 경험을 크리에이터 커머스 생태계 설계에 녹여내고 있다. | 촬영 – 에이빙뉴스

"해와바다가 증명한 숫자… 전환율 15%, 대저토마토 이틀 만에 7천만 원"

푸드버스의 모태인 해와바다 쇼핑몰은 이미 실적으로 이 모델의 가능성을 증명했다. 일반 오픈마켓의 구매전환율이 2~3%에 머무는 데 비해 해와바다는 12~15%를 기록 중이다. 운영 2년 만에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70만 사업자 중 상위 300위(플래티넘 등급)에 진입했다. 광고가 아니라 상품 신뢰가 먼저 작동하는 구조가 만들어낸 결과다.

히트 상품의 면면도 뚜렷하다. 소곱창전골, 대파육개장, 나주곰탕, 도가니탕 등 한식 간편식이 네이버 최상위 노출 상품으로 자리잡았고, 크리에이터 협업을 통해 선보인 대저토마토는 단 이틀 만에 7,0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서근석 대표가 30년간 현장에서 체득한

'민족성과 국민소득을 동시에 읽는' 상품 기획 감각

이 숫자로 증명되는 셈이다.

이 성과의 배경에는 철저한 상품 리뉴얼 프로세스가 있다. 서 대표는 경쟁 제품을 모두 직접 먹어보고, 장점만 남겨 중량·구성·가격을 재설계한다. 같은 550g이라도 고기 비중을 1.5배 올리고 부재료를 조정하면 고객 체감 만족도가 완전히 달라진다. 후기에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고기가 많다", "집에서 끓인 느낌"이라는 반응은 감이 아니라 수십 년 현장 경험이 설계한 결과다.

해와바다 서근석 대표, 상생어벤져스컴퍼니그룹 김대한 대표, 이인선 상무이사가 '상생어벤져스×해와바다 업무협약 MOU 체결식'을 마친 뒤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양사는 상품 공급과 마케팅 역량을 결합해 크리에이터 커머스 시장 공동 공략에 나선다. | 제공 – 해와바다

AI·콘텐츠 역량까지 결합… 상생어벤져스컴퍼니와 협약 체결, 글로벌 확장 시동

확장의 속도도 빠르다. 해와바다는 최근 AI 및 콘텐츠 크리에이팅 그룹사인 상생어벤져스컴퍼니그룹(대표 김대한)과 마케팅 및 상품공급 협약을 체결했다. 해와바다의 상품 검증·소싱 역량에 상생어벤져스컴퍼니의 마케팅·영상·디자인·AI 역량을 결합해, 콘텐츠 제작과 커머스 운영이 동시에 강화되는 구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서근석 대표는 "AI가 콘텐츠 제작의 문턱을 낮추는 시대일수록, 결국 승부는 무엇을 파느냐와 누구와 함께하느냐에서 갈린다"며 "푸드버스는 크리에이터에게 단기 광고비가 아니라 지속 가능한 커머스 자산을 만들어주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AI가 답을 빠르게 찾아주지만, 어떤 상품을 선택할 것인지는 여전히 사람의 영역이라는 것이 그의 확신이다.

향후 로드맵도 구체적이다. 외국인 크리에이터를 영입해 한국 식품을 해외에 직접 판매하는 역직구 구조를 준비 중이며, 식품을 넘어 뷰티·패션 등 특정 분야에 특화된 크리에이터들과의 협업을 통해 카테고리 다각화도 추진한다. 한편 푸드버스는 쇼핑 플랫폼 오픈을 기념해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하고 있어서, 크리에이터 커머스의 경쟁력을 소비자가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첫번째 기회도 만들어가고 있다.

*AVING NEWS는 기사 편집 시 Ai도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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