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울산 앞바다에서 해양보호생물로 지정된 토종 고래인 '상괭이'의 사체가 연속 발견됨에 따라 울산해양경찰서가 발견 즉시 신고를 당부했다. 사진은 지난 10일 울산항 SK8부두 인근 해상에서 발견된 상괭이 사체. 울산해양경찰서 제공
최근 울산 앞바다에서 해양보호생물로 지정된 토종 고래인 '상괭이'의 사체가 연속 발견됨에 따라 울산해양경찰서가 현장 조치에 나서는 한편, 발견 즉시 해경에 신고를 당부했다.
해경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12시 3분께 진하 솔개공원 앞 해상에서 길이 82㎝, 둘레 54㎝ 크기의 고래 사체가 발견됐다. 이어 다음 날인 8일 오후 4시 56분께도 행랑객의 신고로 솔개해변에서 길이 77㎝, 둘레 62㎝의 고래 사체를 발견해 진하파출소가 현장 대응했다.
이틀 뒤인 지난 10일 오후 2시 54분께는 울산항 SK8부두 인근 해상에서 길이 136㎝, 둘레 82㎝ 크기의 고래 사체를 발견했다.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소의 확인 결과 발견된 돌고래 사체 3구는 전부 멸종위기종인 상괭이로 확인됐다.
해경은 현장 출동 후 현장 보존 및 사체 검안 등 초동 조치를 실시했고 그 결과 작살이나 그물 등 불법 어구에 의한 강제 포획, 훼손 등의 위법 행위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해경은 관련법에 따라 관할 지자체에 사체를 인계, 폐기토록 조치했다. 엄시윤기자 usw4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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