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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항암제 평가부터 재생의료까지...아퓨어스, 바이오 영토 확장 가속

네이버 증권. 생물공학 업종이 23일 글로벌 금리 인하 기대감 후퇴와 주요 기업들의 임상 관련 불확실성이 겹치며 6%가 넘는 기록적인 폭락세를 보이고 있다. 바이오 섹터는 미래 성장성에 기반한 밸류에이션을 적용받는...

항암제 평가부터 재생의료까지...아퓨어스, 바이오 영토 확장 가속

네이버 증권.

생물공학 업종이 23일 글로벌 금리 인하 기대감 후퇴와 주요 기업들의 임상 관련 불확실성이 겹치며 6%가 넘는 기록적인 폭락세를 보이고 있다.

바이오 섹터는 미래 성장성에 기반한 밸류에이션을 적용받는 특성상 고금리 환경이 지속될 경우 할인율이 높아져 주가에 치명적이다.

최근 일부 기업의 기술 수출 계약 변경이나 임상 데이터 지연 소식이 들려오며 업종 전반의 신뢰도가 흔들리는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레믹스는 이날 오후 3시19분 현재 전일 대비 20.47% 상승하며 8240원에 거래 중이다.

유전자 분석 시장의 고성장세 속에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하락장 속에서도 독보적인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아퓨어스 역시 7.14% 상승하며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어 압타머사이언스는 6.73% 반등한 1665원을 기록하며 기술적 반등을 시도 중이다.

바이오 전문 기업 아퓨어스가 의료 및 실험용 미니돼지 국산화를 주도하며 글로벌 바이오 소재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01년 설립된 아퓨어스는 2015년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에 자체 브랜드인 'MICROPIG'를 등재하며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입증했다.

아퓨어스는 CV(일반) 및 SPF(특정 병원균 부재) 시설을 기반으로 MICROPIG 양산 체제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고품질의 생체 내(in vivo) 실험용 동물을 공급하고 있으며, 생체 외(in vitro) 시험 소재 개발과 위탁 연구 용역(CRO) 사업을 병행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항암제 유효성 평가를 위한 동물 모델 개발로 기존 사업을 구체화하는 한편, 재생 의료 분야의 소재와 제품 개발에도 매진하고 있다. 독보적인 미니돼지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차세대 바이오 산업의 핵심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강스템바이오텍과 제노텍은 소폭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이들을 제외하면 시장의 온기는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선바이오와 크로넥스는 전일과 동일한 가격에 머물며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주식시장은 열려 있으나 매수 주체가 부재한 상황에서 보합권을 형성하는 종목조차 드문 실정이다.

전문가들은 바이오 섹터의 이번 폭락을 '옥석 가리기'의 심화 과정으로 진단한다. 바이오 애널리스트는 "유동성 공급이 제한적인 상황에서는 실질적인 매출이 발생하거나 글로벌 빅파마와의 파트너십이 공고한 기업만이 살아남을 것"이라며 "단순 기대감만으로 주가가 부양됐던 종목들은 당분간 하방 압력을 강하게 받을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본격 하락세는 펩트론과 인바이츠바이오코아에서 시작되고 있다. 파로스아이바이오와 아미코젠, 코아스템켐온은 하락세를 보이며 부진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유바이오로직스와 에스씨엠생명과학, 큐로셀이 약세권을 형성 중이다. 팬젠과 농우바이오, 아시아종묘, 테고사이언스 역시 매도세가 우세한 상황이다.

네이처셀과 쎌바이오텍, 알지노믹스는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시총 상위주인 알지노믹스는 3.50% 하락하며 20만 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린바이오와 헬릭스미스, 진매트릭스, 툴젠도 동반 하락하고 있다. 유전자 가위 기술로 주목받던 툴젠마저 업황 부진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투자 관점에서는 파이프라인의 임상 단계와 현금 보유 능력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

HLB펩과 아이진, 바이오에프디엔씨, 엑셀세라퓨틱스가 하락 중이며, 바이오니아와 오리엔트바이오, HLB제넥스, 무진메디도 약세다. 셀리드와 지에프씨생명과학, 티앤알바이오팹, 제넥신 역시 하방 압력이 거세다. 제넥신은 경영 구조 개선 노력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6%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의 실망감은 대형 보톡스·필러 관련주로도 번지고 있다. 메디톡스와 휴젤, 에피바이오텍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 대장주인 알테오젠은 6.93% 하락한 32만 9000원을 기록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큐라티스와 지니너스, 바이오솔루션, 에임드바이오가 약세권을 형성하며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하락 폭이 더욱 가팔라지는 구간에는 에스바이오메딕스와 코오롱티슈진, 진원생명과학, 쿼드메디슨이 있다. 와이바이오로직스와 오가노이드사이언스, 프로티나, 메디포스트 역시 하락세가 뚜렷하다. 메디포스트는 9.78% 하락한 2만 300원에 거래되며 두 자릿수 가까운 낙폭을 기록 중이다.

업종 하단에서는 투매에 가까운 물량이 쏟아지고 있다. 디앤디파마텍은 9.99% 하락하며 7만 300원까지 밀려났다.

앱클론은 10.22% 폭락한 7만 300원을 기록 중이다. 지아이이노베이션과 에이비엘바이오 역시 11%대 이상의 기록적인 급락세를 보이며 하락의 끝에 서 있다.

특히 에이비엘바이오는 기술 이전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수급이 꼬이며 16만 7900원까지 하락한 상태다.

생명공학 전문가는 "바이오 산업은 현재 기술적 성취보다 자본 시장의 신뢰 회복이 시급한 과제다"라고 진단했다.

이어 "단기적인 가격 변동에 일희일비하기보다는 하반기 예정된 주요 학회에서의 데이터 발표나 글로벌 상업화 승인 여부를 기준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해야 하며, 현금 흐름이 막힌 기업에 대해서는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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