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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방산·방산·디펜스 통합 완료… 'K-방산' 끝판왕 ...

글로벌 지정학적 불안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대한민국 방위산업(K-방산)이 압도적인 납기 대응력과 가성비를 앞세워 세계 시장을 휩쓸면서 7일 우주항공과국방 테마가 증시의 강력한 주도주로 우뚝 섰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방산·방산·디펜스 통합 완료… 'K-방산' 끝판왕 ...

네이버 증권.

글로벌 지정학적 불안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대한민국 방위산업(K-방산)이 압도적인 납기 대응력과 가성비를 앞세워 세계 시장을 휩쓸면서 7일 우주항공과국방 테마가 증시의 강력한 주도주로 우뚝 섰다.

폴란드와 중동 지역의 추가 수주 기대감과 우주항공청 개청 이후 본격화된 민간 주도 우주 개발 모멘텀이 맞물리며 대형주를 중심으로 폭발적인 매수세가 유입된 채 거래를 마감했다.

가장 화려한 불꽃을 쏘아 올린 종목은 명실상부한 방산 대장주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9 자주포와 레드백 장갑차의 글로벌 수요 폭증 속에 실적 퀀텀 점프가 기대되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날  6% 상승한 153만 7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한화그룹 편입 이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방산·우주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2022년 한화디펜스, 2023년 한화방산을 잇달아 흡수합병하며 지상과 해상, 하늘을 아우르는 통합 방산 역량을 구축했다.

현재 항공기 엔진 및 구성품, 장갑차, 우주발사체 등을 생산하며 항공우주와 IT 서비스를 포함한 다각도 사업을 전개 중이다. 한국형발사체 및 차세대발사체 개발 주관 사업자로 선정되며 민간 주도의 우주 산업 주도권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친환경 해양 모빌리티 시장 선점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말했다. 육·해·공을 넘어 우주까지 연결하는 거대한 기술 생태계가 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

이어 국방용 반도체 및 RF(무선주파수) 가속기 기술을 보유한 웨이비스가 3.95% 상승한 1만 9990원을 기록하며 뒤를 받쳤다. 전 세계적인 군비 증강 추세 속에서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핵심 부품의 국산화 성공 사례가 기업 가치 제고로 이어진 결과였다.

첨단 감시 체계와 항공 우주 분야의 핵심 기업들도 일제히 오름세를 기록했다. 저궤도 위성 통신과 레이더 시스템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가진 한화시스템이 3.21% 상승한 13만 1700원에 거래를 마감했으며, '천궁-II' 등 정밀 유도무기 수출 영토를 넓히고 있는 LIG넥스원 역시 상승했다.

국산 전투기 KF-21의 양산 본격화와 완제기 수출 기대감이 실린 한국항공우주와 민간 소형 발사체 전문 이노스페이스, 인공위성 시스템 제조사인 쎄트렉아이도 상승 대열에 합류했다. 군수 지원 솔루션 전문 타임기술 또한 매수세 유입에 성공하며 상승 마감했다.

반면 테마의 강력한 상승세 속에서도 일부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며 숨 고르기를 했다.

보안 및 네트워크 솔루션의 비유테크놀러지와 K2 전차 수출의 주역인 현대로템, 방산용 배터리 시스템 전문 탈로스는 거래를 마감했다. 현대로템의 경우 견조한 수주 잔고에도 불구하고 최근 가파른 상승에 따른 피로감이 작용하며 방향성을 모색하는 양상을 보였다.

테마 내 중소형 부품주와 항공기 기체 구조물 관련주들은 수급 이탈과 차익 실현 매물에 밀려 고전했다. 항공기 부품 전문 아스트와 초소형 위성 전문 루미르, 위성 통신 지상국 장비의 제노코가 하락 마감했다. 이어 방산용 광학 솔루션의 그린광학과 임베디드 시스템 전문 코츠테크놀로지, 방탄복 및 방호 장비의 삼양컴텍 역시 내림세를 기록했다.

조정의 칼날은 통신 및 전자전 장비 부문에서 더욱 날카로웠다. 핵융합 및 항공 우주 설비의 비츠로넥스텍과 국방 전술 통신망의 휴니드, 항공 우주 소재 전문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가 하락 마감했다.

지상국 서비스 플랫폼의 컨텍과 적외선 영상 센서의 아이쓰리시스템, 특수 목적용 방산 장비의 솔디펜스 역시 약세를 면치 못했다. 원전 및 방산 테마에 걸쳐 있는 우리기술과 유도무기 핵심 부품의 퍼스텍도 하락 흐름을 탔다.

장 막판 낙폭을 키우며 하락세를 주도한 종목들은 레이더 및 위성 통신 소재 기업들이었다.

통합 전자전 시스템의 빅텍과 항공기 부품 가공의 하이즈항공, 초소형 위성 제조의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가 하락 마감했다.

데이터 분석 솔루션의 스피어와 무인 항공기 통신 장비의 기산텔레콤이 내림세를 기록했다. 특히 RF머트리얼즈는 7.17% 하락한 7만 3800원을 기록했으며, 무선 통신 장비의 RF시스템즈와 유도무기용 부품 전문 웨이브일렉트로는 9.90% 하락한 5550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테마 내 하락 폭이 가장 컸다.

증시 전문가는 "K-방산은 단순한 일회성 수출을 넘어 유지·보수(MRO) 서비스까지 결합한 장기 공급 체계로 진입하며 '슈퍼 사이클'의 초입에 서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단기적으로는 중소형 부품주들이 수급에 따라 하락했으나,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한 민간 주도 뉴 스페이스 시대가 열리면서 위성과 발사체 분야의 실질적 기술력을 갖춘 기업들의 재평가는 계속될 것"이라며 "수주 잔고의 질적 성장과 글로벌 대형 방산 기업과의 파트너십 여부를 기준으로 선별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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