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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한화에어로·KAI, 장거리 공대공 유도탄 KF-21 통합 '맞손'

백기봉 한화에어로스페이스 PGM2사업단장(왼쪽)과 백중현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국내사업본부 고정익사업1실장이 지난 7월 경남 사천시 KAI 본사에서 열린 KF-21 장거리 공대공 유도탄 개발 사업협력 업무협약(MOU) 체결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화에어로·KAI, 장거리 공대공 유도탄 KF-21 통합 '맞손'

백기봉 한화에어로스페이스 PGM2사업단장(왼쪽)과 백중현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국내사업본부 고정익사업1실장이 지난 7월 경남 사천시 KAI 본사에서 열린 KF-21 장거리 공대공 유도탄 개발 사업협력 업무협약(MOU) 체결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장거리 공대공 유도탄 등 국산 항공무장을 KF-21 보라매에 통합하기 위한 협력에 속도를 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KAI는 '장거리 공대공 유도탄 체계개발 사업 성공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양사는 장거리 공대공 유도탄 개발에 협력해 국산 항공무장의 안정적인 개발과 KF-21 통합·전력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양사의 항공무장 협력은 올해 초부터 이어져 왔다. 지난 2월 서울에서 'K-방산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미래 핵심 사업 공동 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국산 항공기의 국제 공동 마케팅과 협력사 공급망 공유를 약속했다.

같은 달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방산전시회(WDS)에서는 '항공무장 사업협력 업무협약'을 맺고 항공기와 무장의 통합, 수출 공동 마케팅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한화와 KAI는 국산 항공기 개발·생산 분야에서도 협력하고 있다. 지난 6월 체계개발을 마친 최초의 국산 전투기 KF-21 개발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항공엔진과 착륙장치, 비행조종·제어장치 분야에서 참여했다. 한화시스템은 능동위상배열(AESA) 레이다와 전자광학 표적추적장비(EO-TGP), 적외선 탐색·추적장비(IRST), 임무컴퓨터(MC) 개발을 맡았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KF-21에 통합할 장거리 공대공 유도탄 개발에 필요한 기술도 확보하고 있다. 현재 정부가 주도하는 '항공기 연동을 위한 공대공 유도탄 간 연동설계 기술' 개발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까지 관련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장거리 공대공 유도탄에 적용되는 고체 덕티드 램제트 엔진 기술도 축적해 왔다. 2021년 이후 초음속 공대공 유도탄과 초음속 순항표적기 등 고체 덕티드 램제트 엔진 관련 과제 6개 가운데 5개를 수행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고체 덕티드 램제트 추진기관과 유도탄 체계 구성품 분야에서 20여년간 기술을 축적했다. 고체 추진기관 분야에서도 40년 이상의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추진제 원료 합성부터 주요 부품 제조까지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업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대한민국 고체 추진 유도탄 개발·생산 대표 업체로서 축적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국산 전투기의 핵심 경쟁력과 직결되는 장거리 공대공 유도탄의 성공적인 국산화를 위해 전사적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업체 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국산 항공무장의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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