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비전이 전시회에서 와이즈넷9 저조도 성능을 실시간 시연하고 있다. (한화그룹 제공)
한화그룹 계열사가 국내외 전시회에 잇달아 참가해 첨단 기술을 선보였다.
한화비전은 18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한 국내 최대 보안전시회인 ‘세계보안엑스포2026 (SECON2026)’에서 최신 시스템온칩 ‘와이즈넷 9’이 탑재된 AI 카메라를 소개했다.
부스 한편에 암실을 만들어 와이즈넷9 기반 AI 카메라의 저조도 성능을 체험하게 했다. 와이즈넷9은 이미지 개선과 AI 영상 분석을 각각 별도로 처리해 극도로 어두운 환경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
▲공장 ▲물류 ▲교통 등 주요 현장에 최적화된 영상보안 솔루션을 시연한 것이다.
영상보안 장비 설계부터 관리, 유지보수까지 생애주기 전반에 활용할 솔루션도 체험할 수 있게 했다.
▲디자인프로(DesignPro)는 솔루션 설계 과정을 돕고 ▲콘피그프로(ConfigPro)는 다수의 장비를 원격으로 일괄 설정할 수 있으며 ▲헬스프로(HealthPro)는 장비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데 쓰인다.
한화비전 관계자는 “4년 간의 개발 기간을 거친 와이즈넷9의 기술적 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라며 “고객들이 AI 카메라의 성능을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현장에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방산전시회 'BEDEX 2026' 한화 부스 조감도 (한화그룹 제공)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은 12~14일까지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방산전시회 ‘BEDEX 2026(Brussels European Defence Exhibition)’에 국내 최초로 참가했다.
한화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본부가 위치한 벨기에서 열리는 방산전시회에 참여해 서유럽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L-SAM 요격미사일과 발사대를, 한화시스템은 L-SAM용 다기능레이다(MFR), 레이저 대공무기 ‘천광’과 신규 개발중인 레이저 장갑차를 전시했다.
L-SAM은 고도 40km 이상의 상층에서 탄도미사일을 직격요격하는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로 지난해 양산에 착수했다.
최근 대공 미사일 방어망을 강화하고 있는 유럽에 현지 요구에 맞춰 신속한 전력화 지원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폴란드, 에스토니아, 노르웨이 등이 채택한 다연장 정밀유도무기 천무를 소개했다. 이번 전시에 천무 발사대와 유도탄 4종(사거리 80㎞~290㎞)을 선보였다.
한화 관계자는 “벨기에는 NATO 본부와 유럽연합 주요 기관이 소재한 유럽 안보의 핵심 거점”이라며 “K9 자주포 수출로 다져온 NATO의 전략적 파트너로서의 위상을 기반으로 한화가 보유한 대공 방어 및 지상화력을 알리고 NATO 회원국의 방위력 강화에 기여할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주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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