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운용의 ‘한국투자글로벌AI&반도체TOP10’ 펀드 순자산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
[인더스트리뉴스 김은경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이 ‘한국투자글로벌AI&반도체TOP10’ 펀드의 순자산액이 1조원을 돌파하며 시장 내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21일 한국투자신탁운용에 따르면 해당 펀드의 환노출형(UH)과 환헤지형(H) 순자산액은 지난 20일 기준 각각 4953억원, 5140억원으로 집계됐다. 두 유형을 합산한 순자산액은 1조원을 넘어섰으며, 2023년 3월 설정 이후 약 3년 만에 달성한 성과다. 여기에 미국 달러(USD)형까지 포함할 경우 전체 순자산액은 1조706억원 규모로 확대된다.
순자산 성장의 배경으로는 우수한 운용 성과가 꼽힌다. 환노출형(C-Pe 클래스)의 최근 1년 및 6개월 수익률은 각각 117.39%, 24.90%를 기록했고, 환헤지형(C-F 클래스)은 같은 기간 104%, 18.97%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이는 각각 동일 유형 평균 수익률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특히 환헤지형의 경우 설정 이후 3년 수익률과 누적 수익률이 각각 191.53%, 197.35%에 달한다.
운용 역량 역시 강점으로 평가된다. 해당 펀드는 서울대 물리학 박사 출신인 김현태 글로벌퀀트운용부 책임이 운용을 맡고 있으며, AI 및 첨단 산업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테마형 상품을 운용하고 있다.
펀드는 글로벌 AI 및 반도체 산업 전반에 투자하는 전략을 취한다. 주요 편입 종목으로는 알파벳(구글), TSMC, 브로드컴, 엔비디아, SK하이닉스, ARM, 버티브 홀딩스, 메타, 애플, 테슬라 등이 포함돼 있다. 데이터센터 인프라부터 로보틱스까지 AI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면서, 동시에 성장성이 높은 신규 기업을 선별적으로 편입하는 방식이다.
김 책임은 “AI와 반도체 산업은 기술 변화 속도가 빠르고 주도 기업도 지속적으로 바뀌는 만큼 액티브 운용이 중요하다”며 “산업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기반으로 종목을 선별해 안정적인 성과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펀드는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과거 운용 성과가 미래 수익을 보장하지 않으며 시장 상황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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