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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한준호·추미애·김동연, 與 경기도지사 본경선 토론서 '날선 토론'

김 후보는 인공지능(AI) 교통관리와 반도체 클러스터 등을 언급하며 "이미 추진 중인 정책"이라고 평가했다. 김 후보는 "오늘 추 후보의 네 가지 공약을 자세히 봤더니 느낀 점은 두 가지였다"며 "하나는 대부분이 이미...

한준호·추미애·김동연, 與 경기도지사 본경선 토론서 '날선 토론'

더불어민주당 추미애(왼쪽부터), 김동연, 한준호 경기도지사 경선후보가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자 합동토론회'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뉴시스

[이코노뉴스=최아람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경선 합동토론회에서 한준호·추미애·김동연 후보(기호순)가 지역 현안과 공약을 놓고 날선 토론을 이어갔다.

토론회는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 상암 스튜디오에서 약 80분간 이뤄졌다.

추 후보는 본인의 주도권 토론에서 “김 후보님은 주택 공급 공약으로 임기 내 80만호를 착공하고 중산층 공공임대주택 26만5천호를 공급하겠다고 하셨는데, 실현 가능성에 의문이 든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 후보는 “주택 정책에 대한 이해 부족"이라며 "공공과 민간이 함께 추진하는 구조 속에서 임기 내 착공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반박했다.

또 김 후보는 “윤석열 정부의 모든 경제·주택 정책은 정반대로 갔다”며 “(경기도는) 역주행에서 정주행을 했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이번에 80만호 착공 계획을 발표한 것은 이재명 정부에서 135만호 공급 계획을 내서 그 중 60%는 경기도가 감당하겠다는 것”이라며 “민선9기 임기 내에 착공 완료 가능하다”고 자신했다.

김 후보의 답변에도 불구, 추 후보는 “사실 LH나 중앙에서 하는 것에 도지사는 인허가권을 갖고 있는 건데, 중앙에서 한 일을 공치사하시는 것이고 숟가락 얹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며 “좀 더 확실한 경기도 대책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도 추 후보의 공약을 겨냥해 "기존 도정 사업과 차별성이 부족하다"고 물었다. 김 후보는 인공지능(AI) 교통관리와 반도체 클러스터 등을 언급하며 "이미 추진 중인 정책"이라고 평가했다.

김 후보는 "오늘 추 후보의 네 가지 공약을 자세히 봤더니 느낀 점은 두 가지였다"며 "하나는 대부분이 이미 경기도가 하고 있는 것들이라 디테일한 부분, 구체적인 내용이 없어서 좀 아쉬움이 든다"고 밀했다.

이에 추 후보는 "오늘은 그냥 그렇게 크게 말씀을 드린 거고, 디테일한 것은 이제 차차 말씀 드릴 것"이라고 답했다.

또 김동연 후보는 추 후보가 경기도지사에 출마한 이유 자체에 묻기도 했다.

김 후보는 "정말 궁금해서 드리는 질문인데 '추다르크'라는 별명처럼 여의도에서 큰 정치를 하신 분이고, 미완의 검찰개혁도 완수하신 분이 경기도지사는 뭘 하시려고 하는가가 궁금했다"고 했다.

이에 추 후보는 "나도 사실 지방자치에 굉장히 관심이 많았고, 과거 김대중 총재 시절에 총재께 지방자치 제도에 대해서 많은 제안을 드렸더니 (김 총재가) 대통령 되시고 난 후 당 총재로서 나를 당 사역인 지방자치 위원장으로 임명하셨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 후보는 "경기도엔 정치 리더십이 아니라 경제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경제를 잘 아는 도지사가 필요하지 않은가 하는 말씀을 드린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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