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의 ICT 플랫폼 역량과 KAIST의 AI 기술력 결합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 확보 기대 -
AI 융합 에너지 실증 시험체계 구축 및 'Sustainable Powering AI' 모델 공동 개발 -
한전KDN, KAIST와 AI 기반 업무 협약 체결 전 환담을 나누는 박상형 한전KDN 사장과 이광형 KAIST 총장(오른쪽부터)
컨슈머타임스=안우진 기자 | 한전KDN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인공지능(AI)을 결합한 차세대 에너지 관리 플랫폼 개발을 목표로 전략적 협력을 추진한다.
양 기관은 캠퍼스 단위의 독립형 전력망인 마이크로그리드 구축을 통해 탄소중립 실증 모델을 완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이번 협력의 구체적인 이행은 KAIST 캠퍼스 내에 '탈탄소 리빙랩(Living LAB)'을 조성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를 통해 캠퍼스의 재생에너지 수용률을 100%까지 끌어올리고 주요 연구시설에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전력 공급이 끊기지 않는 '무중단 전력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양 기관은 실질적인 탄소중립 비즈니스 모델 확보를 목표로 AI 기반 에너지관리 플랫폼의 기술적 완성도를 높여갈 방침이다.
기관별 역할을 살펴보면 KAIST는 글로벌 시장 적용을 목표로 한 차세대 인공지능 모델 개발과 기존 해외 캠퍼스 협력 모델인 'KAIST 뉴욕 모델'의 고도화, 캠퍼스 에너지 실증 AI 거버넌스 추진 체계 수립 등을 전담한다.
한전KDN은 캠퍼스 내 전력 설비와 장치를 정밀 분석해 지능형 에너지 효율화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KAIST의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수출 모델 개발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지난 8일 대전 KAIST 본원 제1회의실에서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에너지 AI 혁신모델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상형 한전KDN 사장과 이광형 KAIST 총장을 포함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배경 소개, 인사말, 협약서 서명 및 향후 이행 방안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협약의 지향점은 AI+X(인공지능 융합 기술)에 기반한 '지속가능한 전력공급(Sustainable Powering) AI' 비즈니스 모델 개발과 그 파급력을 측정하는 '글로벌 파급효과 평가 체계(Global Impact Framework)' 연구에 있다.
한전KDN은 자사가 보유한 에너지ICT 플랫폼 역량에 KAIST의 AI 기술력을 더해 KAIST 캠퍼스를 최적의 탄소중립 마이크로그리드로 운영한다는 전략이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이번 협력은 AI와 전력·에너지 기술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산업적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KAIST는 캠퍼스 기반 실증을 통해 글로벌 에너지 기술 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상형 한전KDN 사장은 "이번 협약은 한전KDN의 에너지ICT 현장 역량과 KAIST의 인공지능 관련 원천기술의 결합으로 디지털 전환을 넘어 친환경 에너지 생태계를 선도하는 공공·학계 협력의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며 "우리나라의 에너지 주권을 지키고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는 한국형 신전력망 구축과 미래 에너지 신사업 개발로 세계를 이끄는 혁신 경제의 중요한 전략인 AI 3대 강국이라는 정부 정책을 실천하는 에너지ICT 전문 공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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