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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한·인도 "교역 500억 달러로 확대"…인천·경기산업 '직접 수혜권'

조선·인공지능(AI)·금융·방산 등 전략산업 협력도 구체화됐다. 한국의 제조 기술과 인도의 시장·인재... 인천은 항만·물류 인프라를 기반으로 대인도 교역 확대의 관문 역할이 가능하고, 경기도는 반도체·제조·AI...

한·인도 "교역 500억 달러로 확대"…인천·경기산업 '직접 수혜권'

무역 넘어 공급망·전략산업 협력으로 구조 전환

조선·AI·금융·방산 전방위 확대…신성장 동력 확보

2030년 교역 2배 목표…중소기업 진출 지원 강화

▲ 이재명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20일(현지시간) 뉴델리 영빈관에서 공동언론발표 후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과 인도가 경제협력 수준을 ‘전략산업 중심’으로 끌어올리기로 하면서 인천·경기지역 산업 전반에 변화가 예상된다.

이재명 대통령은 20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의 정상회담 이후 공동언론발표를 통해 양국 교역 규모를 현재 약 250억 달러에서 2030년 500억 달러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공식화했다.

단순 교역 확대를 넘어 공급망과 미래 산업 중심으로 협력 구조를 재편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합의의 핵심은 협력 틀의 전환이다.

양국은 장관급 ‘산업협력위원회’를 신설해 무역·투자를 넘어 핵심광물, 원전, 청정에너지 등 전략 분야 협력을 제도화하기로 했다. 중동 정세 불안 속에서 에너지와 원자재 확보를 공동 대응 과제로 설정한 점도 주목된다.

조선·인공지능(AI)·금융·방산 등 전략산업 협력도 구체화됐다. 한국의 제조 기술과 인도의 시장·인재 기반을 결합해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디지털 협력 체계를 구축해 신산업 주도권 확보에 나선다는 방향이다. 특히 CEPA(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 개선 협상을 통해 무역·투자 환경을 정비하고, 공급망과 녹색경제 등 새로운 통상 규범도 반영하기로 했다.

이 같은 흐름은 인천·경기 산업과 직접 맞닿아 있다.

인천은 항만·물류 인프라를 기반으로 대인도 교역 확대의 관문 역할이 가능하고, 경기도는 반도체·제조·AI 산업을 중심으로 협력 확대의 핵심 수혜 지역으로 꼽힌다.

중소기업 협력 체계와 규제 협의 채널 구축 역시 인천·경기지역 기업의 인도 진출 장벽을 낮추는 요소다.

정부는 이번 협력을 통해 공급망 안정과 신시장 개척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라다솜 기자 radasom@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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