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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한은진 거제시의원 "여성친화도시 조성 다시 출발해야"

한은진 거제시의원이 지난달 본회의장에서 5분 발언을 하고 있다.

한은진 거제시의원 "여성친화도시 조성 다시 출발해야"

거제시 2021년까지 추진하다 멈춰

여성친화도시 지정 실행 방안 제안

시의회 추가경정안 원안 가결 처리

한은진 거제시의원이 지난달 본회의장에서 5분 발언을 하고 있다. /거제시의회

거제시의회에서 멈춘 여성친화도시 지정을 위한 정책을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한은진(더불어민주당, 연초·하청·장목면·옥포동) 시의원은 지난달 31일 본회의 5분 발언에서 ‘거제시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 대전환’을 촉구했다.

여성친화도시는 정부가 양성평등기본법에 따라 여성과 남성이 평등하게 참여하고 여성 역량강화, 돌봄과 안전이 구현되도록 정책을 운영하는 자치단체를 지정해 지원하는 제도다. 전국 107개 특별자치시도·시군구가 지정됐는데, 경남에는 합천군·김해시·사천시·남해군·양산시·진주시·창원시·거창군 등 8곳이다.

한 시의원은 “여성친화도시라고 하면 여성만을 위한 정책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다”며 “여성이 안전한 도시는 아동과 청소년, 노인과 장애인도 안전한 도시이며 돌봄 부담을 함께 나누는 도시는 모든 가족이 살기 좋은 도시”라고 강조했다.

거제시는 2013년 여성친화도시 조성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이어 2021년 기본계획 연구용역과 시민참여단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조례 제정안을 입법 예고했으나 더 나아가지 못했다.

한 시의원은 “여성친화도시는 여성정책의 문제가 아니라 도시 경쟁력과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종합적인 지역발전 정책”이라며 “일자리, 폭력 피해자 보호, 양성평등 사업 등 개별 사업을 추진하는 것과 종합적인 정책 체계를 구축하는 것은 분명히 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신공항과 남부내륙철도 연결로 동남권의 중심이 될 우리 시의 여성친화도시 참여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여성친화도시 지정 추진 공식화, 중장기 계획 수립과 조례 제정, 지정 요건 충족을 위한 조직·지원책 마련, 시민 의견 반영을 위한 참여 기반 확대 등을 시에 제안했다.

이날 △옥은림(민주당, 상문동) 시의원 ‘거제중앙도서관 착공에 따른 상문동 주민 문화·복지 공백 해소 대책 마련’ △윤현아(국민의힘, 장평·고현·수양동) 시의원은 ‘K푸드로드 사업 성공을 위한 거제형 관광콘텐츠 개발과 지속가능성 강화’ △이태열(민주당, 장평·고현·수양동) 시의원 ‘신재생에너지 정책, 거제시민과 상생이 우선’ △김미영(민주당, 아주동) 시의원 ‘생태하천으로 복원된 아주천 생활SOC로 완성할 때’ △신수정(국민의힘, 비례) 시의원 ‘거제 야호 관심을 관광 경쟁력으로’를 주제로 5분 발언도 있었다.

시의회는 지난 20일 개원한 임시회 기간에 심사한 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원안 의결하고 폐회했다.

/표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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