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대학원 과정 연계 … 의료AI 글로벌 석학 멘토링도 운영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이 의예과부터 전공의·박사과정까지 이어지는 의사과학자 양성 체계를 확대한다.
한양대는 올해 상반기 보건복지부의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사업 학부과정과 대학원과정에 선정된 데 이어 하반기에는 ‘글로벌 석학 멘토십 프로그램’ 의료AI·디지털헬스 분야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학부과정에서는 의예과 때부터 의학 연구를 경험할 수 있도록 특강과 기초의학 교육, 연구캠프 등을 운영한다. 융합의학 관련 과목을 일정 학점 이상 이수한 학생은 예비 의사과학자로 선발하며, 의학과 진입 뒤에는 기초의학 실습과 논문 작성 프로그램 등에 참여할 수 있다.
대학은 학생이 직접 연구주제를 제안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HY-MATCH’에 선정된 학생에게는 교수 멘토링과 함께 연간 1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올해는 의학과 3학년 학생 중심의 3개 연구팀이 선정됐다.
대학원과정은 한양대 의대 졸업생이 한양대병원에서 전공의나 전임의로 근무하면서 기초의학 석·박사과정을 병행할 경우 연간 2000만~5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임상과 기초의학 지도교수를 각각 두고 중개의학·융합의학 연구를 수행하도록 한다.
글로벌 석학 멘토십은 의료AI와 디지털헬스를 중심으로 진행한다. 지난달 첫 프로그램에서는 미국 메이요클리닉 폴 민 교수가 디지털 헬스케어와 임상 검증, 디지털 바이오마커 등을 주제로 강연과 실습을 진행했다.
오는 10월에는 조지아공대 연구진 등이 참여해 인간 지능과 거대언어모델, 비전-언어 모델, 연합학습 등을 주제로 후속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현주 교수(소아청소년과)는 “학생들이 해외 석학과 직접 연구 아이디어를 논의하고 연구 방향과 진로를 함께 고민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서 한양의사과학자양성사업단장은 “학생을 조기에 선발해 지속적인 연구 경험과 훈련을 제공하는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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