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서 컨퍼런스 행사·발표
50개 기업 대상…사기업 현대건설·공기업 한수원 '1위'
인권경영 정책 수립
인권영향평가 등 '책임 경영' 인증
[아시아타임즈=옥한빈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기업 인권실사 평가에서 공기업 부문 1위에 올랐다. 글로벌 공급망 규제와 인권 실사 요구가 강화되는 흐름 속 최초로 공기업 인권경영을 인증받은 사례가 됐다.
지난 21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기업 인권실사 평가 발표 및 과제 컨퍼런스'가 진행되는 모습. (사진=한국수력원자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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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에너지업계에 따르면 한수원은 전날 열린 '기업 인권실사 평가 발표 및 과제 컨퍼런스'에서 발표한 '기업 인권실사 평가'에서 공기업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이번 행사는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렸으며 대한변호사협회와 사단법인 휴먼아시아가 공동 주관했다. 참석 단체로는 국가인권위원회와 대한상공회의소,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 등이 있다.
인권실사 평가 대상은 지난해 10월 매출액 기준으로 선정된 사기업 40곳과 공공기관 10곳, 총 50개 기업이다. 평가에는 국제적으로 널리 활용되는 기업 인권 벤치마크(CHRB) 지표가 적용됐고 '인권 실사'와 '정책적 약속' 등이 핵심 평가 영역으로 반영됐다. CHRB는 국제기준 UNGP 지표를 적용해 수행됐으며 기업의 공시자료와 추가 제출 자료를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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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사기업 순위에서는 현대건설이 1위, LG전자가 2위, 네이버가 3위를 기록했고 공공기관 부문에서는 한수원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추후 나머지 기업들과도 소통을 거쳐 평가 결과를 실명·순위 형태로 공개할 예정이다.
한수원은 이번 평가 결과를 두고 선언적 수준을 넘어 인권경영 체계 구축과 실제 이행 노력이 외부의 공신력 있는 기관으로부터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인권경영 정책 수립 △인권영향평가 실시 △고충처리 절차 운영 △협력사 상생 기반 강화 등을 추진해왔다는 것. 특히 임직원뿐 아니라 협력사 근로자, 지역사회, 고객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인권 보호 체계를 고도화해왔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한수원은 지난 20일 고용노동부 주관 '2025년도 공공기관 자회사 운영실태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획득하는 등 노동·인권·거버넌스 분야 성과를 연이어 부각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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