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한성숙 총리, 청주 모충동 집중호우 침수 피해 점검

한성숙 국무총리는 11일 충북 청주시 모충동을 방문해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현장을 점검했다.

한성숙 총리, 청주 모충동 집중호우 침수 피해 점검

한성숙 국무총리가 11일 충청북도 청주시 모충동 침수 피해현장을 찾아 주민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 연합뉴스

한성숙 국무총리는 11일 충북 청주시 모충동을 방문해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현장을 점검했다.

한 총리는 청주시로부터 8, 9일 집중호우로 수십 세대가 침수된 경위와 구체적인 피해 상황을 보고받았다. 이날 한 총리는 서원구 모충동 운호중·고등학교, 침수 주택, 모충 제1배수문 펌프시설 등을 둘러보고 복구 현황과 배수 시설을 확인했다.

지난 9일 모충동 일대에서는 오전 7시 30분께 배수펌프 3대 중 2대가 고장나면서 빗물이 빠르게 차 주택 50여 가구와 일부 상가가 침수 피해를 입었다. 운호중·고등학교는 이날 하루 휴교했다.

한 총리는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한 정비 상황 설명을 듣고 "이전 수준을 넘어서는 이상기후도 있을 수 있다"며 철저한 대비를 주문했다. 또 "행정안전부와 기후에너지환경부가 협업해 상습 침수 구역에 대한 전수조사와 데이터 분석을 통해 지역 맞춤형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전국적으로 상습 침수지역을 선정해 잦은 곳부터 점검할 것도 당부했다.

배수시설 점검·관리 강화와 관계기관의 재해예방사업 추진도 주문했다. 한 총리는 재난당국 관계자들에게 "배수시설 공사가 완료되면 침수 문제가 개선될 것으로 보느냐"고 물은 뒤, 공사 조기 완료와 학생 안전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현장에서는 주민들과 만나 피해 상황을 듣고 "속상하실 텐데, 잘 하겠다"고 위로했다. 인근 하천 준설 허가가 복잡하다는 주민 호소에는 "행안부, 기후부, 지방정부가 함께 살펴봐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이날 현장에는 행정안전부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 기후에너지환경부 금한승 제1차관, 신용한 충북도지사, 윤건영 충북교육감, 이장섭 청주시장 등이 참석했다.

신용한 충북도지사는 모충동 일대가 장마철마다 침수가 우려되는 지역이라며 수곡분구 1단계 침수예방사업을 연말까지 준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 지사는 배수펌프장 증설과 하수관로 정비 등 행안부 재해예방사업과 기후부 도심침수예방사업에 충북지역 사업 반영을 건의했다.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