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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한밤의 접속 장애’ 쿠팡 “업그레이드 때문, 고객엔 보상”

오늘(9일) 새벽 쿠팡 계열 앱들과 홈페이지가 먹통이 됐습니다.

‘한밤의 접속 장애’ 쿠팡 “업그레이드 때문, 고객엔 보상”

[앵커]

오늘(9일) 새벽 쿠팡 계열 앱들과 홈페이지가 먹통이 됐습니다.

접속 장애가 두 시간가량 지속되면서, 소비자와 판매자들 모두 피해를 입었습니다.

쿠팡은 보상 방침을 밝혔습니다.

문예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검색창에 상품을 검색하니, 검색 결과가 없다는 답이 뜹니다.

배달 서비스도 마찬가지.

데이터 요청에 실패했다는 알림이 뜨고 주문이 되지 않습니다.

쿠팡과 쿠팡이츠, 그리고 영상 플랫폼인 쿠팡플레이 앱과 홈페이지에서 오늘 새벽 0시 반쯤부터 2시간 동안 접속 장애가 일어났습니다.

[음식점 직원/음성변조 : "(주문이) 2개 들어왔을 때 먹통이 됐거든요. 그 후부터 안 들어왔어요, 주문이."]

쿠팡 측은 "서비스 업그레이드 과정에서 쿠팡 전반적인 서비스에 일시적인 오류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장보기 주문 상품 일부가 취소되거나 배달 주문을 하고도 음식을 못 받는 피해 사례가 나왔습니다.

연휴를 앞두고 늦게까지 문을 연 소상공인들이 영업에 차질을 빚기도 했습니다.

[음식점 직원 : "오후 11시 46분에 주문 들어온 게 1시까지도 아직도 배달이 안 왔다고…. 주문이 계속 안 잡혀가지고."]

최근 금융권 해킹 사태로 보안 우려가 커진 가운데 또 해킹일까, 하는 우려도 컸습니다.

[이원준/인천광역시 서해구 : "해킹 관련해서 계속 일이 터지고 있다 보니까 이게 어느 정도로 우리가 믿어도 되고 어느 정도로 해킹당하는지 불안감이 계속 증폭되는 게 사실이어서…."]

다만 현재까지 보안과 관련한 이상 징후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쿠팡은 이용자에게 사과하면서 점주에게는 주문 후 취소분에 대한 보상을, 라이더에겐 픽업 후 취소 건에 대한 배달비를 보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이용자들에게는 쿠팡 캐시 5천 원, 쿠팡이츠 쿠폰 3천 원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사태로 쿠팡 택배 기사들의 퇴근 시간도 늦어졌는데, 택배노조는 늘어난 노동 시간에 대한 보상을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

촬영기자:김경민/영상편집:장수경/그래픽:김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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