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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한림대, 대학 AI 교육 ‘각자 개발’ 넘어 ‘함께 활용’으로…20일 국제 심포지엄

한림대(총장 최양희)가 대학별로 개발해 온 인공지능(AI) 교육 서비스를 공동 개발·검증·활용하는 협력체계 구축에 나선다.

한림대, 대학 AI 교육 ‘각자 개발’ 넘어 ‘함께 활용’으로…20일 국제 심포지엄

대학·기업·연구기관 참여 ‘KELI Alliance’ 20일 출범

오세정 전 서울대 총장 기조연설·국내외 AI 교육혁신 사례 공유

한림대 개발·실증 AI 교육 서비스 19종 체험

한림대(총장 최양희)가 대학별로 개발해 온 인공지능(AI) 교육 서비스를 공동 개발·검증·활용하는 협력체계 구축에 나선다.

한림대는 오는 20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AI로 연결하는 고등교육 혁신 생태계’를 주제로 ‘2026 KELI 국제 심포지엄 및 데모데이’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AI교육혁신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대학과 에듀테크 기업, 공공·연구기관이 AI 기반 고등교육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림대는 이날 대학·기업·연구기관 간 협의체인 ‘KELI Alliance’를 공식 출범시킬 예정이다.

생성형 AI 확산으로 대학 수업과 학생 지원, 행정 전반에서 AI 활용이 늘고 있지만, 대학마다 유사한 서비스를 따로 개발하면서 중복 투자가 발생하고 교육 효과를 검증하는 데도 시간과 비용이 든다. 특히 재정과 전문 인력이 부족한 지역 대학을 중심으로 AI 교육 격차가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에 한림대는 대학·기업·연구기관이 AI 교육 서비스를 공동 개발·검증하고 함께 활용하는 협력 모델을 제안한다. 오전에는 ‘KELI Alliance’ 발대식에 이어 오세정 전 서울대 총장이 ‘The Future of the University(대학의 미래)’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오 전 총장은 AI 시대 대학의 역할과 교육의 변화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한림대의 AI 교육 서비스 체계인 ‘HAI Ecosystems’와 국내외 대학의 AI 교육혁신 사례가 소개된다. 유경호 한림대 의과대학장은 AI 의학교육 코스웨어 ‘MedLearn-X’ 활용 사례를 공유한다. 유혁 고려대 교수의 AI 교육혁신 사례와 인도네시아 대학의 AI 수학 튜터 활용 사례 발표도 이어진다.

글로벌 에듀테크 세션에는 조용상 1EdTech Korea 초대 의장, 네덜란드 헤이그응용과학대학교의 클라우디아 디어스-린케, 덴마크 ChatTutor의 마리우스 코르트센 대표와 튜 헤를라우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참여한다. 국제 교육기술 표준과 책임 있는 AI 리터러시, 대학 수업에서의 AI 에이전트 활용 방안 등을 다룬다

행사장에서는 한림대가 개발하고 교육 현장에서 검증한 AI 교육 서비스 19종을 체험할 수 있는 ‘KELI 마켓플레이스’도 운영된다. 연구자 매칭 서비스 ‘HAI-Research’, AI 수학 튜터 ‘HAI-MathTutor’, 강의 분석 서비스 ‘HAI-Lens’, 적응형 평가 서비스 ‘HAI-Check’ 등을 선보인다.

최양희 한림대 총장은 “AI 시대 대학의 경쟁력은 각자 얼마나 많이 개발하느냐가 아니라 검증된 기술을 얼마나 잘 연결하고 함께 활용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한림대가 현장에서 쌓은 AI 교육 경험을 국내외 대학과 나눠 고등교육 전체의 혁신을 앞당기는 마중물이 되겠다”고 말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사전 등록은 16일까지 KELI 공식 홈페이지(keliedu.org/keli)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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