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 해군이 추진하는 한국형 차기 구축함 KDDX, 전투 체계 실물이 처음 공개됐습니다.
구축함의 눈과 귀, 두뇌 역할을 하는 주요 장비에 국내 첨단 기술이 적용됐습니다.
윤진 기잡니다.
[리포트]
동해를 바라보는 언덕 위 아파트 5층 높이 구조물이 우뚝 서 있습니다.
한국형 차기 구축함, KDDX에 탑재될 통합 마스트입니다.
마스트는 수평선 멀리 신호를 보내기 위해 탑처럼 높이 설치되는데, 각종 센서와, 안테나 등이 집약된 핵심 장비입니다.
다기능 위상배열레이더도 4면에 탑재돼 360도 전 방향에서 접근하는 여러 위협을 동시에 탐지, 추적할 수 있습니다.
통합 마스트는 보시는 것처럼 외벽이 경사면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적의 탐지 레이더파를 다른 방향으로 반사시켜 탐지 확률을 낮출 수 있습니다.
KDDX는 7천 톤급으로 선체부터 전투 체계와 무장까지 모두 6척을 대부분 국내 기술로 건조합니다.
또 다른 특징은 다기능 콘솔.
탐지 정보 확인, 전투 지휘 등 임무별로 따로 설치되던 걸 하나로 통합했습니다.
함정의 두뇌 역할을 하는 전투 체계와 연동해 상황에 맞춰 임무를 수행할 뿐 아니라 발전된 소프트웨어의 도움으로 사람의 부담도 줄입니다.
[석성하/국방과학연구소 수석연구원 : "장비 운용 기능은 다 기계에서 자동화 설계를 반영을 하고, 운용자들은 그 정보를 바탕으로 교전 위주로 전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신의 방패'로 불리는 미국의 이지스 구축함에 맞먹는 성능을 갖추는 게 목표, 개발을 마치면 해군의 전투력 향상은 물론 국산 함정의 수출 경쟁력도 높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
촬영기자:송상엽/영상편집:김근환/그래픽:여현수/화면제공:국방과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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