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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한국한의약진흥원, 한의약 '디지털 진료체계' 문 연다

▲ 한국한의약진흥원이 한의약 인공지능(AI) 활용 확대를 위해 원광대학교 광주한방병원과 4월 14일 원광대학교 광주한방병원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한의약진흥원 제공 한국한의약진흥원이 한의약 분야의...

한국한의약진흥원, 한의약 '디지털 진료체계' 문 연다

▲ 한국한의약진흥원이 한의약 인공지능(AI) 활용 확대를 위해 원광대학교 광주한방병원과 4월 14일 원광대학교 광주한방병원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한의약진흥원 제공

한국한의약진흥원이 한의약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협력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지난 14일 원광대학교 광주한방병원과 체결한 업무협약을 계기로 추진됐다. 단순 협약을 넘어 진료 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연계하는 기반을 구축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핵심은 표준화된 진료 데이터 체계 확보다. 양 기관은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CPG)을 기반으로 한 전자의무기록(EMR) 프레임워크를 보급하고, 이를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API 기술을 확산해 통합 데이터 모델 구축에 나선다.

이를 통해 개별 기관에 흩어져 있던 진료 정보를 하나의 구조로 묶고,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활용이 가능한 환경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한의 의료 현장에서 데이터 기반 진료로의 전환을 본격화하는 출발점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양 기관은 공동연구와 인력 양성에도 힘을 싣는다. 디지털정보 기반 연구와 AI·빅데이터 활용 기술 개발을 함께 추진하고, 관련 전문 인력 교육과 교류를 병행할 계획이다. 협력사업을 위한 실무 협의체도 별도로 구성해 운영한다.

한국한의약진흥원은 그동안 한의약 특화 AI 챗봇 ‘맥챗’과 한약실험정보관리시스템 ‘KLIMS’를 운영하며 디지털 기반을 확장해 왔다. 이번 협력을 통해 연구와 진료 현장을 연결하는 데이터 활용 역량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상진 한국한의약진흥원 지능정보화센터장은 “진료 데이터 표준화와 기술 연계를 통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실질적인 협력을 통해 한의약 연구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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