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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현장의 자동화 수요 급증과 인공지능(AI) 기술의 결합으로 로봇의 활용 범위가 가속화되면서 관련 테마가 강력한 상승 흐름을 보였다.
25일 주식시장에서 로봇 업종은 정부의 지능형 로봇 보급 정책과 대기업들의 로봇 사업 투자 확대 소식에 힘입어 전일 대비 오름세를 보이며 상승 마감했다. 특히 로봇의 관절 역할을 하는 감속기와 정밀 제어 부품, 그리고 인간과 협업하는 협동로봇 제조 기업들로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집중됐다.
가장 압도적인 수익률을 기록한 종목은 정밀 부품 전문 기업인 한국피아이엠이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한국피아이엠은 로봇용 정밀 감속기 부품의 공급 확대 기대감이 반영되며 16.10% 상승한 12만 1900원에 상승 마감했다. 방산 기술과 로봇 솔루션을 접목 중인 LIG넥스원 역시 14.51% 상승한 73만 4000원에 상승 마감했다.
제어 및 구동 시스템 분야의 강세도 두드러졌다. 아진엑스텍과 퍼스텍은 상승했다. 앤로보틱스와 두산도 올랐으며, 두산은 자회사 두산로봇티스의 성장세에 힘입어 8.60% 상승한 125만 원에 상승 마감했다. 해성에어로보틱스와 에스비비테크는 로봇의 핵심 부품인 감속기 국산화 수혜주로 분류되며 나란히 상승했다.
산업 현장의 자동화를 이끄는 장비 및 솔루션 기업들의 약진도 이어졌다. 스맥과 싸이맥스는 상승했다. 라온로보틱스와 유일로보틱스도 올랐으며, 제우스와 하이젠알앤엠 역시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이들은 반도체 물류 로봇부터 서보 모터까지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생산성 향상을 원하는 제조사들의 선택을 받으며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다양한 산업군으로 확장 중인 로봇 전문주들의 온기도 지속됐다. 대동기어와 링크솔루션은 상승했다. 엔젤로보틱스와 대동도 올랐으며, 우림피에스티와 두산로봇틱스 역시 상승했다. 특히 웨어러블 로봇과 농기계 자동화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기업들이 강세를 보이며 로봇 산업의 외연 확장을 증명했다.
자동화 공정 및 정밀 기계 부품 관련주들도 고르게 올랐다. 알에스오토메이션과 케이알엠은 상승했다. 푸른기술과 와이투솔루션도 올랐으며, TPC와 브이원텍 역시 상승 대열에 합류했다.
인탑스, 에스피시스템스, 나우로보틱스, 케이피에프, 피제이전자 등은 로봇 조립 및 핵심 부착물 공급 역량을 바탕으로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차세대 로봇 기술과 부품주들의 상승세도 뚜렷했다. 에스엘과 케이엔알시스템은 상승했다. 서암기계공업과 삼현도 올랐으며, 이랜시스와 러셀 역시 상승했다. 뉴로메카, SJG세종, LS티라유텍, 에스피지, 코닉오토메이션 등은 협동로봇 플랫폼과 자율주행 물류 로봇 분야에서 매수세를 끌어모았다.
포메탈, 레인보우로보틱스, 계양전기, 에브리봇, 티엑스알로보틱스, 클로봇은 각각의 특화된 로봇 기술력을 바탕으로 동반 상승했다. 현대무벡스, 베노티앤알, 오늘이엔엠, 티로보틱스는 거래량은 견조했으나 가격 변동 없이 보합으로 상승 마감했다.
반면 일부 종목은 단기 주가 과열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 출회로 인해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씨피시스템과 로보스타는 하락했다.
HL만도와 로보티즈도 내렸으며, 디아이씨와 휴림로봇 역시 내림세를 보였다. 원익홀딩스, 아이엘, 한라캐스트, 신성델타테크는 하락세를 면치 못했으며, 티피씨글로벌은 테마 내에서 가장 저조한 흐름을 보이며 하락 마감했다.
투자 관점에서 로봇 테마는 인구 구조 변화'라는 거대한 흐름과 맞물려 단순한 기대를 넘어선 실질적인 산업군으로 자리 잡고 있다.
AI가 탑재된 휴머노이드 로봇에 대한 빅테크 기업들의 투자가 가시화되면서, 고정밀 기어와 모터 등 하드웨어 부품사들의 가치가 재정립되고 있다. 하반기에는 대기업들의 로봇 자회사 상장 이슈나 대규모 M&A 소식에 따라 종목별 차별화 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로봇의 지능화와 범용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로봇 산업 전문 분석가는 "이제는 단순히 정해진 동작을 반복하는 로봇이 아니라, 현장을 스스로 인지하고 대응하는 지능형 로봇의 시대"라며 "AI 소프트웨어와 결합해 다양한 서비스 현장에 즉각 투입 가능한 플랫폼을 보유한 기업들이 장기적인 시장 주도권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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