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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한국정보통신, 금융VAN 1위 넘어 소상공인 솔루션 플랫폼 도약

네이버 증권. 핀테크 테마가 17일 정부의 디지털 금융 혁신 가속화 정책과 모바일 신분증 및 간편결제 서비스의 일상화에 힘입어 강력한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금융 보안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생체 인증과 위변조 방지...

한국정보통신, 금융VAN 1위 넘어 소상공인 솔루션 플랫폼 도약

네이버 증권.

핀테크 테마가 17일 정부의 디지털 금융 혁신 가속화 정책과 모바일 신분증 및 간편결제 서비스의 일상화에 힘입어 강력한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금융 보안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생체 인증과 위변조 방지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집중되는 양상이다. 디지털 자산 시장의 제도권 진입과 STO(토큰증권) 등 새로운 금융 서비스 시장이 열리고 있다는 점도 테마 상승의 강력한 촉매제가 되고 있다.

가장 독보적인 흐름을 보이는 종목은 보안 및 인증 솔루션 전문 기업인 라온시큐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라온시큐어는 이날 오전 11시 8분 현재 29.93% 상승한 1만 5410원에 거래되며 상한가에 안착했다. 모바일 신분증 사업의 확산과 블록체인 기반 인증 기술력이 시장에서 높게 평가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결제 인프라 기업인 한국정보통신 역시 29.92% 상승한 1만 1030원에 거래중이다. 오프라인 간편결제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과 애플페이 등 글로벌 결제 서비스와의 시너지 기대감이 주가를 상한가로 밀어 올렸다.

한국정보통신이 결제 인프라와 빅데이터를 결합한 종합 금융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 국내 금융VAN 시장의 선두 주자로서 카드사 및 은행과 연동된 강력한 결제망을 구축한 데 이어, 최근에는 가맹점 영업 효율을 높이는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한국정보통신의 핵심 경쟁력은 자체 기술연구소를 통해 결제 단말기의 설계부터 제조, 유지보수까지 일괄 관리하는 수직 계열화 체계다. 독자적인 포스(POS) 솔루션인 ‘이지포스’는 가맹점 본부와 매장 간의 수발주, 로열티 관리, 정산 시스템을 통합 제공하며 소상공인의 운영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업계에서는 오프라인 결제 시장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한국정보통신의 플랫폼 가치가 더욱 부각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근에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 ‘이지톡페이’ 등 비대면 결제 시장으로 영역을 넓히며 신규 수익원 창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탄탄한 결제 인프라를 바탕으로 한 데이터 기반의 창업 투자 사업도 실적 개선의 지렛대가 될 전망이다.

통합 보안 기업 SGA솔루션즈 또한 29.87% 상승한 913원에 거래를 이어가며 상한가 대열에 합류했다.

핀테크 인증 보안 부문의 강자 아톤은 현재 21.20% 상승한 1만 690원에 거래중이다. 국내 주요 은행들의 핀테크 인증 솔루션을 공급하며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확보했다는 점이 부각되며 폭발적인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가비아와 한컴위드 역시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며 클라우드 및 보안 인프라 시장의 성장성을 대변하고 있다.

이외에도 이글루, 아이티센피엔에스, 코나아이, 시큐브, 한국정보인증, 성우전자, NHN KCP, 아모텍 등이 매수세가 몰리면서 일제히 '빨간불'을 켜며 상승 흐름에 동참하고 있다.

대형 플랫폼사인 NAVER와 카카오, 카카오페이도 상승세를 유지하며 핀테크 생태계 확장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웹케시, 이스트소프트, KG이니시스, 한국전자인증, KG파이낸셜, 브리지텍, 갤럭시아머니트리, SK, 인포뱅크, 다날 등 테마 내 대부분의 종목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테마 전반의 온기 속에서도 일부 종목은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이나 개별 이슈로 인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니텍과 KT, 헥토이노베이션, 핑거, 한패스가 하락 중이며, 헥토파이낸셜은 4.51% 하락한 3만 1750원에 거래되며 조정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는 핀테크 테마 내에서도 실질적인 결제 데이터 확보 여부와 단기 주가 상승폭에 따른 투자자들의 선별적 대응이 나타난 결과로 풀이된다.

시장 전문가들은 핀테크 산업이 단순한 결제 서비스를 넘어 인공지능(AI)과 결합한 '맞춤형 금융 서비스'로 진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증시 분석가는 "금융과 비금융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빅블러 현상이 가속화되면서 핀테크 기업들의 몸값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라온시큐어나 아톤처럼 대체 불가능한 인증 보안 기술을 확보했거나, 한국정보통신과 같이 압도적인 결제 인프라를 보유한 기업들을 중심으로 중장기적인 투자 관점을 유지하는 것이 유효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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