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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한국인이 주로 쓰는 AI는 챗GPT… '이 직군'일수록 유료 구독 많았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파일럿(2.2%)과 네이버 클로바 X(2.0%)를 사용했다는 응답도 뒤를 이었다. 사용 서비스에 대해 중복 응답한 결과다. 직업별로는 사무직 종사자들이 생성형 AI 서비스를 사용한 경험이 71.9%로...

한국인이 주로 쓰는 AI는 챗GPT… '이 직군'일수록 유료 구독 많았다

2025 인터넷 이용 실태조사 결과

"생성형 AI 서비스 써봤다" 44.5%

안 쓰는 10, 20대 "관심·필요 없어"

안 쓰는 60, 70대 "이용 방법 몰라"

미국 오픈AI의 생성형 AI '챗GPT' 로고. 로이터 연합뉴스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는 오픈AI의 챗지피티(GPT)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국민 절반 가량이 생성형 AI를 사용했고, 전문직일수록 유료 구독 서비스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통신부는 이같은 내용의 ‘2025 인터넷 이용 실태조사’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2만2,671가구의 만 3세 이상 가구원 5만7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과기정통부는 2025년부터 생성형 AI 서비스가 다양한 분야에 본격 활용된 만큼 이번 조사에는 주로 이용하는 생성형 AI 서비스 종류와 유료 구독 여부를 묻는 항목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생성형 AI 서비스를 경험해봤다는 응답은 44.5%로, 2024년 33.3%에서 11.2%포인트 증가했다. 생성형 AI 서비스를 유료 구독했다는 응답도 7.9%에 달했다.

서비스 중에는 챗GPT를 사용한다는 응답이 41.8%였고, 유료 구독률도 7.3%로 가장 높았다. 구글 제미나이를 사용해봤다는 응답은 9.8%로 두 번째로 많았지만, 유료 사용자 중 제미나이를 구독한 비중은 0.9%에 그쳤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파일럿(2.2%)과 네이버 클로바 X(2.0%)를 사용했다는 응답도 뒤를 이었다. 사용 서비스에 대해 중복 응답한 결과다.

직업별로는 사무직 종사자들이 생성형 AI 서비스를 사용한 경험이 71.9%로 가장 많았다. 유료 구독률은 전문직과 관리직이 20.6%로 가장 높았다. 복잡한 지식 노동을 하는 직군일수록 생성형 AI를 구독해 업무 보조용으로 활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역별로 생성형 AI를 써본 경험은 세종(53.2%), 대전(53.1%), 서울(52.8%) 순으로 높았으나, 유료 구독률은 서울(11.4%), 경기(9.9%), 강원(9.1%) 순으로 조사됐다.

생성형 AI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응답자(55.5%) 중 49.5%는 ‘관심 또는 필요가 없어서’라고 응답했다. 연령별로 12~19세(68.2%)와 20대(56.0%)는 ‘관심 또는 필요성 부재’를 가장 많이 꼽은 반면, 60대(25.3%)와 70대 이상(26.1%)은 ‘이용 방법을 몰라서’라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생성형 AI 외에도 주거 편의나 교통,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서비스를 경험했다는 응답자는 67.0%로, 2021년 32.4%에서 매년 꾸준히 상승 추세다. 가장 많이 경험하는 AI 서비스는 가사 지원 로봇, 사물인터넷(IoT) 가전 같은 주거 편의(35.9%) 분야였다. 교통(25.6%), 커뮤니케이션·친교(20.9%), 교육·학습(19.1%) 분야 경험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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