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7일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왼쪽)이 오세철 삼성물산 대표이사 사장(오른쪽)과 업무협약 체결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이날 한국수자원공사는 4월 17일 서울특별시 강동구 삼성물산 본사에서 '공공부문-민간 협력 기반, 해외 물사업 진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해외 물사업 발굴과 추진 과정에서 공공과 민간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컨슈머타임스=안우진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K-water)와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국내 물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 수주 실적을 극대화하기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양 기관은 지난 17일 서울 강동구 삼성물산 본사에서 '공공부문-민간 협력 기반, 해외 물사업 진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설계·조달·시공(EPC)부터 운영·관리(O&M)까지 고도의 종합 역량이 요구되는 대형 해외 물사업 시장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해수담수화, 물재이용, 스마트 물관리 등 고부가가치 분야가 급성장함에 따라 공공의 물관리 전문성과 민간의 글로벌 사업 수행 역량을 결합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판단이 작용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아시아, 호주, 북미 등 전략 지역을 중심으로 신규 사업 기회를 공동 모색한다.
구체적으로 △해외 물 관련 사업 진출 협력 △시장 공동 발굴 및 사업화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물 시장 진출 지원 △전략 지역 내 사업 추진을 위한 공동 플랫폼 설립 검토 등을 추진한다.
특히 사업 초기 단계부터 재무적 타당성과 국가별 리스크를 함께 분석해 안정적인 사업 추진 기반을 확보할 계획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1993년부터 전 세계 49개국에서 188건의 해외 사업을 수행하며 축적한 AI 정수장 및 스마트 관망관리 등 '초격차 물관리 기술'을 제공한다.
삼성물산은 중동과 베트남 등지에서 쌓아온 담수화 플랜트 및 수력댐 건설 경험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프로젝트 관리 역량을 투입한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대형 해외 프로젝트 수주 경쟁력은 전 과정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종합 대응 역량에 달려 있다"며 "앞으로도 민간과의 협력 기반을 넓혀 우리 물산업의 위상을 높이고 실질적인 해외 사업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민관 동맹이 포화 상태인 국내 시장을 넘어 4조 달러 규모로 추정되는 글로벌 녹색 전환 시장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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