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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한국과 미국 증시가 동반 상승 흐름을 나타내며 글로벌 기술주 중심 투자 심리가 다시 살아나는 분위기다. 코스피는 완만한 오름세를 보였고 코스닥은 강한 탄력을 기록했다. 미국 증시 역시 기술주 강세 흐름 속에서 상승 마감 흐름을 이어가며 AI·양자컴퓨팅 테마가 다시 시장 전면으로 부상하는 양상이다.
23일 국내 증시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12포인트(0.41%) 오른 7847.71 수준에서 움직였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55.16포인트(4.99%) 급등한 1161.13을 기록하며 상대적으로 강한 흐름을 연출했다.
미국 증시도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294.04포인트(0.58%) 상승했고, S&P500지수는 27.75포인트(0.37%) 올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 역시 50.87포인트(0.19%) 상승하며 견조한 흐름을 유지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글로벌 증시 강세 배경으로 엔비디아 실적 효과와 AI 투자 확대 기대감을 동시에 거론하는 분위기다. 엔비디아는 최근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성장 흐름을 내놓으며 AI 데이터센터 투자 사이클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부각시켰다. 특히 차세대 AI 플랫폼 블랙웰 공급 확대와 AI 추론 수요 증가가 투자 심리를 다시 자극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내 증시에서는 AI 인프라 확대 수혜 기대감이 코스닥 강세로 연결되는 분위기다. 광통신·광반도체·전력설비·로봇·양자컴퓨팅 관련 종목군으로 자금 이동이 활발하게 나타나면서 일부 종목은 장중 급등 흐름을 보이기도 했다.
최근 시장의 또 다른 관심 축은 양자컴퓨팅이다. 미국 정부 차원의 전략 기술 육성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글로벌 빅테크들도 양자 생태계 경쟁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엔비디아 역시 AI와 양자컴퓨팅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기술 생태계 확대 전략을 추진 중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시장에서는 양자컴퓨팅이 단기 실적보다 미래 산업 구조 변화와 연결된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AI 연산량 증가와 보안 체계 변화, 차세대 데이터 처리 수요 확대 등이 동시에 맞물리면서 관련 산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양상이다.
특히 국내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미국 기술주 강세가 한국 증시의 AI 인프라 관련주로 이어질 가능성에 관심이 집중되는 분위기다. 전선·변압기·광통신·HBM·전력기기 관련 종목들이 AI 데이터센터 확대 흐름의 핵심 수혜군으로 거론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과열 우려도 함께 제기된다. AI 투자 경쟁이 급격하게 확대되면서 전력망 부담과 공급망 이슈, 기술 규제 리스크 등이 동시에 커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일부에서는 최근 코스닥 급등 흐름이 단기 수급 영향이 강하다는 해석도 내놓고 있다.
결국 시장의 시선은 AI 산업 확장이 실제 기업 실적과 인프라 투자 증가로 얼마나 이어질 수 있는지에 맞춰지는 분위기다. 코스피보다 코스닥 상승폭이 크게 나타난 점 역시 성장 테마 중심 위험 선호 심리가 살아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에도 엔비디아 관련 발언과 미국 기술주 흐름, 양자컴퓨팅 정책 뉴스 등이 한국 증시 방향성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주목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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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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