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U와 협력 통해 공학 혁신 플랫폼 글로벌 확장
반도체·AI 등 5T 기반 집단연구 체계로 경쟁력 강화
미국 애리조나주립대학교(ASU) Kyle Squires 수석 부총장(왼쪽)과 방문단 일행이 9일 한국공학대 반도체종합교육센터를 방문해 첨단 장비를 살펴보고 있다.(사진제공=한국공학대학교)
컨슈머타임스=안우진 기자 | 한국공학대학교가 연구혁신 플랫폼 '한국공학원(Korea Research Institute of Engineering)'을 필두로 글로벌 연구 및 교육 네트워크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공학대는 지난 9일 미국 애리조나주립대학교(ASU) 주요 보직자들이 대학을 방문해 첨단 공학 분야의 협력 실행 방안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한국공학대학교를 방문한 미국 애리조나주립대학교(ASU) Kyle Squires 수석 부총장(왼쪽에서 여섯 번째)과 양 대학 주요 관계자들이 9일 글로벌 공학 교육 및 연구 협력 방안 논의를 마친 후 대학 캠퍼스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공학대학교)
이번 만남은 2026년 1월 체결된 업무협약(MOU)의 후속 조치로 Kyle Squires 수석 부총장을 포함한 ASU 대표단이 참석해 황수성 총장 등 한국공학대 보직진과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양 기관은 대학 특성화 분야인 '5T'(반도체, 인공지능, 모빌리티, 에너지, 바이오)를 중심으로 한 협력안을 구체화했다.
주요 논의 사항은 △반도체 분야 부트캠프 등 학생 교류 △AI융합대학 기반 피지컬AI 교육과정 설계 △한국공학원 중심의 반도체·바이오·AI로봇 연구 협력 △스마트 교육 플랫폼 및 온라인 콘텐츠 협력 등이다. 향후에는 공동 학위과정 운영까지 협력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특히 ASU 방문단은 한국공학원의 통합 구조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방문단은 엔지니어링하우스(EH)와 창업교육센터, 반도체 종합교육센터 및 교원 창업기업인 티앤알바이오팹을 시찰하며 현장 중심의 공학 교육 모델을 확인했다.
또한 반도체패키지센터, 공정혁신시뮬레이션센터, AI팩토리연구센터 등 첨단 인프라를 확인한 후 추후 재방문을 통해 보다 구체적인 논의를 이어가기로 합의했다.
ASU가 국내 협력 파트너로 한국공학대를 낙점한 배경에는 산업 현장과 밀착된 실무 중심 교육 체계가 주요하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공학원은 대학 내 분산된 연구 자원을 전략 첨단기술 분야로 재편하고 5개 특화연구소를 구축해 집단연구 체계를 확립한 상태다. 이를 통해 대형 R&D 성과를 산업 파급력으로 연결하는 '공학기술 허브'를 지향하고 있다.
황수성 한국공학대 총장은 "한국공학원을 중심으로 산학협력 기반의 교육과 연구 체계를 고도화하며 첨단산업 인프라를 구축 중"이라며 "세계적 혁신 대학인 ASU와의 협력을 통해 전략기술 분야의 글로벌 인재 양성과 공동 연구 성과를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력은 한국공학대가 보유한 현장 중심 공학 교육 시스템의 글로벌 확산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으며 한국공학원이 글로벌 공동 연구 및 교육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는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Tag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