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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한국거래소의 해제 실수…에스씨엠생명과학 주가 급변동 원인은?

한국거래소는 이번 오류에 대해 내부 감사를 예고하며,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공시제도 보완 및 관련자에 대한 조치 등을 준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거래소는 또한 이와 유사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시스템...

한국거래소의 해제 실수…에스씨엠생명과학 주가 급변동 원인은?

한국거래소가 코스닥 상장기업에 대한 관리종목 해제를 잘못 판단하여 하루 만에 재지정하면서 주가의 급격한 변동이 발생했다. 연합뉴스

[공감신문] 정재은 기자=한국거래소가 코스닥 상장기업에 대한 관리종목 해제를 잘못 판단하여 하루 만에 재지정하면서 주가의 급격한 변동이 발생했다.

한국거래소는 전날 에스씨엠생명과학에 대해 관리종목에서 해제한 후, 금일 오후 오류를 인정하고 다시 관리종목으로 지정하였다. 에스씨엠생명과학의 경우 2025년 감사보고서를 근거로 관리종목 해제 요건을 충족했다고 오인한 것이 원인이었다.

관리종목 해제 요건으로는 법인세 비용 차감 전 계속사업이익(EBIT·세전이익)이 발생해야 한다. 하지만 에스씨엠생명과학은 전년 대비 법인세 비용 차감 전 계속사업 손실이 대폭 감소하면서도 당기순이익이 흑자로 전환한 것을 관리종목 해제 사유로 잘못 판단하였다.

거래소의 상장규정에 따르면 최근 3사업연도 중 2사업연도에 걸쳐 법인세 비용 차감 전 계속사업손실이 10억원 이상 발생하고, 자본의 50%를 초과하는 경우 관리종목으로 지정된다.

전일 정규 시장 마감 후 잘못된 해제로 인해 에스씨엠생명과학의 주가는 28.05% 인상된 가격으로 개장했으며, 장 초반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관리종목으로 재지정되면서 하락세로 돌아섰고, 최종 주가는 5.73% 하락하며 마감됐다.

한국거래소는 이번 오류에 대해 내부 감사를 예고하며,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공시제도 보완 및 관련자에 대한 조치 등을 준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거래소는 또한 이와 유사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시스템 전반의 안정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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