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한국, 양궁 남 단체전만 우승·유도 '노골드' 부진...일본에 금메달 37개 뒤져

2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다목적광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남자 단체 대한민국과 인도의 결승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한국 김우진, 이우석, 김제덕이 기뻐하고 있다.

2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다목적광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남자 단체 대한민국과 인도의 결승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한국 김우진, 이우석, 김제덕이 기뻐하고 있다. 연합

한국 양궁과 유도가 부진을 면치 못했다.

한국 양궁은 2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중앙종합공원 다목적 광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단체전 3개 종목서 싹쓸이 금메달을 예상했으나 금1·은1·동1개에 그쳤다.

이우석(코오롱)과 김우진(청주시청), 김제덕(예천군청)으로 이뤄진 양궁 리커브 남자 대표팀은 단체전 결승에서 인도를 5-1(56-56 57-50 56-54)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양궁은 이로써 전날 컴파운드 남자 개인전의 김종호(현대제철)에 이어 대회 2번째 금 과녁을 뚫어냈다.

하지만 1998년 방콕 대회부터 패권을 지켜왔던 여자 리커브 단체전의 연속 우승 기록은 ‘7’에서 멈춰 섰다.

강채영·이윤지(현대모비스), 오예진(광주은행)으로 구성된 여자 대표팀은 결승에서 인도에 3-5(54-54 56-56 51-55 54-54)로 져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고, 김제덕과 강채영이 나선 혼성 단체전에선 동메달을 수확했다.

이상혁(페이커)과 최우제(제우스), 김건부(캐니언), 김건우(제카), 이민형(구마유시), 류민석(케리아)으로 구성된 e스포츠 리그 오브 레전드(LoL) 대표팀은 결승전에서 대만을 3-0으로 제압하고 2023년 열린 2022 항저우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정상에 올랐다.

2일 일본 아이치현 가마고리 가이요 요트 항구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요트 남자 딩기 1인승 경기에서 금메달을 딴 한국 하지민이 시상식에서 메달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

한국 요트의 ‘살아있는 전설’ 하지민(해운대구청)은 남자 딩기 결승 레이스에서 9점을 기록하며 종합 1위를 차지, 통산 4번째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했다.

유도는 이날 금빛행진을 하지 못했다.

남자 90㎏급 김종훈(양평군청)과 남자 100㎏급 한주엽(하이원), 여자 78㎏급 김민주(광주교통공사), 여자 78㎏ 이상급 이현지(용인대) 등 4명의 선수가 준결승에 올라 무더기 금메달이 기대됐다.

그러나 대표팀 선수들은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김종훈과 한주엽은 준결승에서 패해 동메달 결정전으로 떨어진 뒤 나란히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2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유도 여자 +78kg급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대한민국 이현지가 시상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연합

김민주와 이현지는 결승 진출에 성공했으나 두 선수 모두 아쉽게 금메달을 놓쳤다.

김민주는 연장전(골든스코어) 접전 끝에 아쉬운 판정으로 스기무라 미즈키(일본)에게 패했고, 이현지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펼치고도 뉴신란(중국)에게 밭다리걸기 한판으로 패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우승 후보로 꼽혔던 김민종(양평군청)도 이날 8강에서 이번 대회 우승자인 무자파르베크 투로보예프(우즈베키스탄)를 만나 한판으로 패하면서 패자 부활전을 통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복싱 80kg급의 김민성(한국체대)과 60kg급의 장동환(한국체대), 테니스 남자 복식의 남지성(당진시청)·박의성(대구시청)조와 주짓수 남자 94㎏급에 출전한 박성후(대한주짓수회)는 각각 은메달을 획득했다.

2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태권도 남자 58㎏급 8강에서 한국 안향식이 중국 황커펀을 상대하고 있다. 연합

또 태권도 남자 58kg급의 안향식(용인대)과 여자 67kg급의 곽민주(한국체대)는 3위를 차지했다.

여자 축구 대표팀은 동메달 결정전에서 전반 4분 터진 노진영(경주 한국수력원자력)의 선제 결승 골에 힘입어 중국을 1-0으로 잡고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이후 8년 만이자 통산 4번째 동메달을 가져왔다.

한편 한국은 폐막을 2일 앞둔 이날 오후 9시 현재 금메달 33개, 은메달 39개, 동메달 62개를 획득하며 3위를 굳혔지만 2위 일본(70개)과의 금메달수는 37개 뒤졌다.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