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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한국 개인 투자자, 전쟁에도 불구하고 유가증권시장 18조원 순매수 세력...

이 시기에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였으며, 이 두 반도체 산업 대장은 투자자들의 쇼핑 목록 최상단에 위치했다. 개인 투자자들은 삼성전자를 7조4천450억원, SK하이닉스를...

한국 개인 투자자, 전쟁에도 불구하고 유가증권시장 18조원 순매수 세력...

미국과 이스라엘의 전쟁이 이란과 발발한 이후 한국의 개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18조원 규모를 순매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합뉴스

[공감신문] 정재은 기자=미국과 이스라엘의 전쟁이 이란과 발발한 이후 한국의 개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18조원 규모를 순매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한국거래소와 연합인포맥스의 자료에 따른 것으로, 개인 투자자들이 3월 들어 유가증권시장에서 17조7천540억원을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금액은 상장지수펀드(ETF)와 상장지수증권(ETN), 주식워런트증권(ELW)을 제외한 금액이다.

3월이 아직 10거래일 남아 있는 상황에서 이 같은 매수세가 꾸준히 이어진다면 월 기준 개인 최대 순매수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기존 최대 기록은 코로나 팬데믹 시기인 2021년 1월, 동학개미 운동이 정점을 찍을 때 기록한 22조3천384억원이다.

한편, 같은 기간 동안 외국인 투자자들은 14조3천380억원, 기관 투자자들은 4조3천30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ETF 등을 포함할 경우 개인 투자자들의 순매수 금액은 20조8천570억원에 이르러, 거의 21조원을 기록했다.

전쟁에 따른 외부 요인에도 불구하고, 개인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매수 덕분에 코스피는 5,000선 유지에 성공했다. 이 시기에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였으며, 이 두 반도체 산업 대장은 투자자들의 쇼핑 목록 최상단에 위치했다. 개인 투자자들은 삼성전자를 7조4천450억원, SK하이닉스를 3조340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전쟁 발발 이후 이달 들어 두 종목의 주가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투자들은 계속해서 몰리고 있다.

반도체 종목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이유는, 국제 유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이들 종목의 실적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보인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올해 영업이익이 192조5천341억원에 달할 것으로, SK하이닉스는 160조1천834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수치들은 각각 전년도 대비 341.58%, 239.33% 증가한 예상치다.

다올투자증권의 김지현 연구원은 "현재 유가, 달러, 금리가 최고 수준에 근접해 있는 가운데, 미국과 이란 간 유의미한 협상이 이루어지지 않는 이상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국시장에 적극 참여할 유인은 적다고 본다"고 전했다. 다만, "유가 하락과 미국 국채 금리 하락 시 메모리 반도체의 상승세가 다시 시작될 수 있다"고 언급하며, 올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합산 영업이익이 350조원을 넘을 것으로 추산했다.

한편, 오는 18일 삼성전자의 주주총회와 19일 마이크론의 실적 발표도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김 연구원은 "유가 하락 안정 국면에서 마이크론 실적 발표 이후 반등 시기를 놓치지 않기 위해 메모리 반도체 비중의 유지를 권장한다"고 밝혔다.

정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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