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부산항 신항 작업 모습/제공=부산항만공사
올해 1분기 한국 경제가 반도체를 필두로 한 수출 호조에 힘입어 세계 주요국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12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한국의 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1.694%로 집계됐다. 이는 현재까지 성장률 속보치를 발표한 세계 22개국 중 가장 높은 수치다.
한국이 이대로 1위를 확정 지을 경우,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 수출이 급반등했던 2010년 1분기(2.343%) 이후 16년 만에 분기 성장률 세계 정상에 서게 된다.
이번 '깜짝 성장'의 주역은 단연 반도체였다. 1분기 수출은 정보기술(IT) 품목을 중심으로 5.1% 급증했으며, 순수출의 성장 기여도는 1.1%포인트에 달했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57조 2,000억 원, 37조 6,000억 원이라는 압도적인 실적을 기록하며 국가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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