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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한국 1분기 GDP 성장률, 세계 22개국 중 '1위'…중국·인도네시아도 제쳐

이번 '깜짝 성장'의 일등 공신은 반도체를 필두로 한 정보기술(IT) 품목의 수출이다. 1분기 수출은 전 분기 대비 5.1% 급증했으며, 순수출의 성장 기여도는 1.1%포인트에 달했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역대급...

한국 1분기 GDP 성장률, 세계 22개국 중 '1위'…중국·인도네시아도 제쳐

올해 성장률 전망치 2.8%로 상향...삼성·SK '어닝 서프라이즈'가 견인

수출입 화물. (사진=연합뉴스)

[딜라이트닷넷=장영일 기자] 한국 경제가 올해 1분기 반도체 수출 호조에 힘입어 세계 주요국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1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1.694%로 집계됐다. 이는 현재까지 속보치를 발표한 세계 22개국 중 가장 높은 수치로, 인도네시아(1.367%)와 중국(1.3%) 등 신흥국들까지 큰 폭으로 따돌린 결과다.

이번 '깜짝 성장'의 일등 공신은 반도체를 필두로 한 정보기술(IT) 품목의 수출이다. 1분기 수출은 전 분기 대비 5.1% 급증했으며, 순수출의 성장 기여도는 1.1%포인트에 달했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역대급 실적을 기록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해 4분기 주요 41개국 중 38위(-0.161%)까지 떨어졌던 순위를 한 분기 만에 1위로 끌어올렸다. 만약 주요국 발표가 마무리될 때까지 1위를 유지한다면,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10년 1분기 이후 16년 만의 쾌거가 된다.

수출 호조에 국내외 기관들의 낙관론도 확산하고 있다. 한국금융연구원은 올해 연간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1%에서 2.8%로 대폭 상향했으며, 한국은행 역시 오는 28일 수정 경제전망을 통해 목표치를 높여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2분기에도 이 같은 기세를 이어갈지는 미지수다. 정부 관계자는 "1분기 급성장에 따른 기저효과와 중동 분쟁 등 대외 변수로 인해 2분기에는 일정 수준의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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