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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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22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또 럼 서기장과 정상회담을 했다.
양국은 과학기술혁신 협력 마스터플랜과 원전·AI 등 12개 MOU를 체결했다.
차세대 인력 양성·인프라 현대화·문화·지식재산 분야 협력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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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에너지·AI·반도체 공동 연구 추진
원전 개발·금융 협력 MOU 체결
[하노이·서울=뉴스핌] 김미경·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또 럼 베트남 공산당 당서기장 겸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국과 베트남 양국은 '과학기술혁신 협력 마스터플랜 프레임워크'를 새로 체결하고 원전·인공지능(AI)·지식재산·인프라·식약품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총 12개의 양해각서(MOU)를 새롭게 체결했다.
이 대통령과 럼 서기장은 22일(현지시간) 오후 베트남 하노이 주석궁에서 소인수·확대정상회담을 마치고 이같은 내용의 문건 12개를 교환했다.
이재명 대통령(오른쪽)과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이 지난해 8월 11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한-베트남 확대정상회담을 앞두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 차세대 혁신 인력 양성, 연구 교류 확대 함께
먼저 양국은 과학기술혁신 협력 마스터플랜 프레임워크를 새로 맺었다. 프레임워크는 특정 외교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관련 국가들이 합의한 구조적인 틀이나 원칙 또는 협력 체계를 의미한다.
양국은 이번 프레임워크를 통해 바이오, 에너지, AI, 반도체와 같은 중점 협력 분야 연구 과제를 추진하고 차세대 혁신 인력 양성과 연구 교류 확대에 함께 힘쓰기로 했다. 이를 통해 베트남의 연구개발(R&D) 역량 강화를 꾀하고 혁신생태계 조성, 한국의 기술 역량과 연계한 연구 성과 확산을 촉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원전과 관련해서는 '원전 개발 협력 가능성 검토에 관한 MOU'와 '원전 프로젝트 금융 협력 가능성 검토에 관한 MOU'를 각각 체결했다. 먼저 신규 원전 건설 방안을 모색하고 원전 건설 리스크를 공동 분석하는 동시에 공기 최적화 방안 수립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원전 정보 교환 체계를 구축하면서 금융 지원 타당성도 검토하기로 했다.
원전 관련 2가지 MOU를 통해 한국 기업의 신규원전 사업권 확보 기반을 구축하고, 베트남 측의 대규모 금융 수요에 부합하는 맞춤형 지원 체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하겠단 방침이다. 정부는 이같은 MOU로 한국 기업의 베트남 원전 시장 진출 기반이 마련되고 양국 파트너십 또한 강화될 것으로 본다.
양국은 '디지털 협력에 관한 MOU'도 새로 체결했다. AI, 통신, 전파, 사이버보안, 디지털 전환 등의 디지털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AI·디지털 분야에서 양국 협력 체계가 구축되고, 한국 AI기업의 현지 진출에도 기여가 상당할 것으로 예측된다.
'식품, 의약품, 화장품, 의료기기 안전성 협력에 관한 MOU'도 맺었다. 식품·의료제품 협력 분야를 확대하고 법령·허가·의료제품 공급망 정보를 교환하며 통관 협력도 확대한다. 이번 MOU 체결로 양국 식의약 분야 안전 확보에 새로운 기여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지난 21일(현지시간) 오후 6시 10분께 공군 1호기를 타고 베트남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사진=KTV]
◆ 베트남 인프라 현대화 사업에 참여
'전력 인프라 분야 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한 양국은 재생에너지나 에너지 저장장치(ESS)와 같은 발전 인프라와 전력망 현대화, 디지털화를 위한 연구개발, 공동연구, 인력 교류, 시범사업 등을 함께 하기로 했다. 베트남의 재생에너지 확대 기반을 마련하고 한국 기업의 현지 진출에도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양국은 콘텐츠 미래인재 양성협력, 상호 이해 증진을 위한 문화자산 관련 창작물 공동제작, 저작권 분야 협력 강화 등의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2026-2030 문화협력에 관한 MOU'도 맺었다. 문화산업, 저작권, 인적 교류 등 문화·관광 분야 실질 협력의 제도적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물 안보 협력'과 '수중문화유산 분야 교류협력'에 관한 MOU도 각각 체결했다. 홍수나 가뭄 대응, 물-에너지 융합, AI 등 스마트 기술 적용 등 협력을 강화하고 수중문화유산 공동 발굴조사와 전시·보존을 협력하기로 했다.
양국은 '경호안전 분야 MOU'도 체결했다. 양국 교류 원활한 경호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경호와 안전 분야의 협력도 증진한다. 또 '지식재산 분야 심화 협력', '동물 위생 및 검역 협력' 관련 MOU도 체결했다.
한국 기업 브랜드를 효과적으로 보호하면서 베트남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동시에 한국 축산물의 안정적 수출 지원과 수출품목 다변화를 위한 검역 협상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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