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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의 눈으로 담은 현장…경기도교육청 학생시민기자단 송하연 외 5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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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29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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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 캠프서 학교 개선안 찾아요
송하연 학생시민기자(고양 덕이중)
덕이중학교 전경. 덕이중 홈페이지
지난 8월 26일 고양시 덕이중학교에서 약 80여명의 1학년부터 3학년 모든 학급의 임원들이 학교 생할의 문제점을 논의하고 문제점을 찾아가는 리더십 캠프를 주최했다.
학생들이 생각하는 학교 내 문제점은 매우 다양했지만 그 중 가장 많았던 의견은 화장실 문제였다. 몇몇 학생들이 볼일을 본 후 물을 내리지 않거나 휴지를 과도하게 사용해 변기가 막혀 사용이 어렵다는 내용 등이 있었다.
이날 리더십 캠프에 참여했던 학생 A는 “다른 학교에서는 경험하지 못할만한 행사이고 1학년부터 3학년이 모두 모여 서로의 의견을 나누는 일이 흔치 않다보니 모든 학생들의 생각을 모아서 문제를 해결할 일이 없었다”며 “이 행사를 통해 학생들의 사고력도 기를 수 있고 학교측에서도 교내를 더 개선할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가 많아지니 서로에게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캠프에서 채택된 의견들은 학급에서 한번 더 회의를 진행한다. 담임 선생님은 리더십 캠프에 대해 “학생들이 학교생활에서 느끼는 불편함을 스스로 찾아보고 친구들과 함께 방안을 생각해보고 학생들의 자치 역량과 공동체 의식이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라고 말씀하셨다.
아이디어 ‘톡톡’... 미래 창업가 ‘쑥쑥’
김비타 학생시민기자(부천 상원초)
데모데이 행사에서 구입·제작한 품목들. 김비타 학생시민기자
지난 7월 21일 서울 코엑스 D홀에서 학생들이 직접 만든 아이디어를 세상에 선보이는 ‘아산 유스프러너 데모데이’가 열렸다.
아산 나눔재단이 지원한 이 행사는 다양한 연령대의 학생들이 참여해 자신들이 직접 만든 제품과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이날 부천 상원초등학교 학생들은 ‘응원 문구’가 들어있는 제품을 직접 소개하고 판매했다.
아울러 제품을 팔지 못한 학생들은 물건을 들고 다니며 직접 설명하거나 나눔을 실천하는 특별한 경험을 하기도 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학교에서 받는 기업가 정신 수업의 밑거름이 된 것 같고 친구들과 유행하는 물건들도 구경할 수 있어 좋았다", “먹을거리가 풍부하고 실패 박물관를 볼 수 있어 즐거웠다”고 말했다.
부천 상원초등학교 행사를 담당한 선생님은 "이번 체험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부스 전시 관람 및 창업 아이디어를 공유해 주체적으로 꿈의 길을 찾아보고 미래의 창업가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행사의 취지와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취재를 통해 데모데이 행사에 학생들이 참여하기까지 선생님들의 많은 노력과 정성이 담겼다는 것을 알게 됐다. 학교 행사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신의 꿈과 진로를 찾아가기 위해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했다.
남양주월문초, 예술제 준비 ‘구슬땀’
정아율 학생시민기자(남양주월문초)
학생들이 ‘월문 예술제’를 앞두고 난타 공연을 연습을 하고 있다. 정아율 학생시민기자
남양주월문초 학생들이 매년 개최되는 학교 대표 축제인 ‘월문 예술제’를 앞두고 멋진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공연 연습에 열을 올리고 있다.
27일 남양주월문초에 따르면 월문 예술제는 전교생이 1년 동안 준비한 춤과 노래, 악기 연주 등 다양한 공연을 한자리에서 발표하며 협동의 가치를 배우는 행사다. 올해는 11월5일 개최될 예정이다.
준비 과정을 통해 친구들과 동작을 맞추며 노력과 협력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익히는 데에서도 큰 의미를 찾을 수 있다. 공연 당일까지 부족한 점을 보완해 나가는 학생들은 서로를 격려하며 더욱 완성도 높은 무대를 만들고 있었다.
특히 6학년 학생들은 이번 예술제에서 선보일 난타 공연을 완성하기 위해 매주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연습실에는 박자와 동작을 정확히 맞추기 위한 힘찬 북소리가 울려 퍼졌으며, 학생들은 이마에 땀방울이 맺힌 채 같은 구간을 수없이 반복하며 서로 호흡을 맞췄다.
공연 준비에 한창인 전교회장 겸 6학년 1반 반장인 박지효양은 “연습 과정에서 손이 아프고 물집이 생기는 친구들도 많지만, 힘든 상황에서도 열심히 연습해서 하나가 되는 우리 반이 대단하고 멋지다”며 “항상 즐겁게 참여하는 분위기 덕분에 행복하다”고 현장의 분위기를 전했다.
6학년 1반 장미선 담임교사는 “아이들이 땀 흘리며 열정적으로 연습하는 모습을 보며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고 있음을 느낀다”며 멋진 본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민족 정신·독립운동 의미 되새기다
장은우 학생시민기자(고양오금초)
고양시 일산호수공원에서 열린 광복 81주년 기념행사. 국학원 제공
사단법인 국학원은 지난 8월 15일 경기 고양시 일산호수공원에서 ‘한민족의 정신과 정신 광복을’을 주제로 광복 81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독립을 위해 헌신한 선조들의 정신을 되돌아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국학원 관계자와 시민들이 참석했다.
이날 많은 비가 내리면서 일부 체험 부스와 프로그램이 취소되거나 축소됐지만, 주요 프로그램은 예정대로 진행되면서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는 모습이 보였다.
행사는 독립운동가들의 활동과 정신을 소개하고 홍암 나철 선생의 삶과 활동을 알리는 내용으로 시작됐다. 이어 아리랑 기공 공연과 국학원장 축사, 태극기 부채 만들기 체험 등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공연과 체험활동에 참여하며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우리 민족의 정신과 독립운동의 의미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학교에서 배우고 익힌 역사뿐만이 아닌 우리가 잊고 있던 중요한 역사와 독립운동가들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게되는 뜻깊은 계기이자 시간이 되었다. 특히 잘 알려지지 않은 인물들의 삶과 희생을 알아가는 과정에서 광복이 수많은 사람의 노력과 헌신으로 이뤄졌다는 점을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
삼숭중, ‘1학급 1인성 브랜드’ 눈길
박찬희 학생시민기자(양주 삼숭중)
삼숭중 전경. 삼숭중 홈페이지
학생들이 직접 학급의 인성 덕목을 정하고 실천하며 민주시민으로서의 역량을 키워나가는 현장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삼숭중이 진행 중인 ‘1학급 1인성 브랜드’ 활동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29일 삼숭중에 따르면 ‘1학급 1인성 브랜드’는 학급 구성원들이 스스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인성 덕목을 선정하고, 이를 일상에서 꾸준히 실천하는 학생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구호에 그치지 않고, 학생들이 존중과 협력의 가치를 학교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체득하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실제 한 학급에서는 ‘두근두근 꿈꾸는 공간’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구체적인 실천 약속을 세웠다. 서로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꿈을 응원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학생들은 교실 벽면에 자신들의 이름이 적힌 서명지를 게시하며 약속 이행에 대한 책임감을 다지고 있다.
활동에 참여한 이한석군(가명)은 “민주주의가 단순히 투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의견을 올바르게 표현하고 타인의 생각을 존중하는 과정임을 알게 됐다”며 “앞으로 학급의 여러 문제에 더욱 적극적인 태도로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삼숭중 관계자는 “학생들이 스스로 실천 약속을 만들고, 서명을 게시하며 책임감 있게 실천해 나가는 모습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학급 구성원 간 유대감과 존중의 문화가 더욱 깊어졌다”고 전했다.
情 넘치는 용문오일장 ‘북적북적’
김시하 학생시민기자(양평 용문중)
양평 용문오일장에서 김구이 장사를 해온 소인수·김평순 부부. 김시하 학생시민기자
“전통시장의 진짜 매력은 정과 신뢰이지요.”
용문오일장이 먹거리와 볼거리는 물론 지역 사람들의 이야기가 숨 쉬는 공간으로 발돋움하면서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양평군 용문역 바로 앞에 위치한 용문오일장은 1965년에 형성돼 양평 주민들과 함께해 온 역사 깊은 장터다. 용문천년시장으로도 불리는 이곳은 매달 끝자리가 5일과 10일인 날마다 장이 선다. 과거 용문교회 자리에 장터가 시작됐으나 역사가 개통하면서 현재 자리로 옮겨졌다. 장날이면 동네 주민은 물론 용문사나 주변 관광지를 구경하러 온 관광객들과 등산객들로 장터 전체가 북적거린다.
아이와 함께 장터를 찾은 김대성·박경아(47) 부부는 “지하철로 오기도 편하고 주차장도 넓어 접근성이 좋은 데다, 장터가 깔끔하고 주민들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믿고 살 수 있어 자주 찾는다”며 “전통시장 특유의 정겨움이 있고, 마치 잔칫집에 온 듯한 기분이 들어 좋다”고 말했다.
장터에서 35년 이상 김 구이를 팔아 온 소인수(67)·김평순(66) 부부는 “세월이 흐르며 장터의 위치는 바뀌었지만, 정성껏 구워낸 물건으로 마음을 나누는 정만큼은 변하지 않았다”고 웃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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