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보다 건강하게 완주 목표로 뛰었다
하프코스 여자부에서는 류승화(48·사진)씨가 1시간24분54초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류씨는 “기분 좋은 날씨 속에 좋은 기록을 낼 수 있어서 기쁘다”며 “경쟁보다는 건강하게 완주하는 것을 목표로 뛰었다”고 우승 소회를 밝혔다.
류씨가 본격적으로 달리기를 시작한 것은 올해로 23년째다. 사회생활을 시작한 뒤 직장 선배의 권유로 처음 마라톤 대회에 참여한 것을 계기로 지금은 매년 40~50개 마라톤 대회에 출전해 여러 차례 우승을 거머쥔 베테랑 러너가 됐다.
류씨는 “처음 인천송도국제마라톤에서는 10㎞ 코스를 뛰었는데, 몇 년 전부터는 하프코스에 본격적으로 도전하기 시작했다”며 “매년 기록을 단축하는 것을 목표로 삼아 올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동네에서 달리기를 하며 대회를 준비해 온 것이 류씨에게 큰 도움이 됐다. 류씨는 “매일 저녁 남편과 함께 동네를 뛰면서 대회를 준비해 왔다”며 “뛸 때는 아무 생각 없이 달리기에만 집중할 수 있어서 스트레스와 짜증을 해소할 수 있다. 그게 내가 달릴 수 있는 이유이자 동력”이라고 했다. 이어 “건강한 취미 생활의 일환으로 달리기를 지속하겠다”며 “앞으로도 인천송도국제마라톤 등 대회에 꾸준히 참여하는 게 목표”라고 했다.
/취재팀
■ 취재팀 : 김성호 부장(문화체육부), 박경호 차장(정치부), 박현주 기자(사회부), 한달수 기자(정치부), 김용국 부장·조재현 차장(이상 사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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